박광규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이 전하는 ‘기후위기 시대’ 지구를 살리는 한마디
[환경일보] 기후위기는 우리 앞에 도달해 있다. 우리나라는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지는 등 계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 에 대응하지 않고서는 내일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도권서부환경본부는 시민이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용기(容器) 있는 동행 캠페인’을 전통시장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후위기와 관련된 기사 두 가지가 떠오른다. 첫 번째는 전 세계가 직면할 가장 큰 리스크로 기후변화 대응 실패를 선정한 다포스 포럼의 발표다. 1만2000명의 설문조사로 나온 결과다. 기후위기가 현실화되면 GDP 18%가 손실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두 번째는 2022년 구글 이용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검색어가 ‘기후변화’였다는 것이다.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고 기후위기라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와 공공부문 중심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 말고도 국민 실천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 생활 주변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적극 찾아 나설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