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용도·지역별 수요공급 패턴 분석, 하·폐수처리장 등 진단
세계적 수준 측정 정밀도 구현·· 스마트한 물자원 관리 가능

코엑스 '2023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해 스마트 초음파 수도미터와 스마트 미터링 원격검침 시스템을 선보인 (주)케이디 /사진=박선영 기자 
코엑스 '2023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해 스마트 초음파 수도미터와 스마트 미터링 원격검침 시스템을 선보인 (주)케이디 /사진=박선영 기자 

[코엑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대구광역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케이디(대표 정태화)는 2006년 설립된 수질·대기분야 환경전문회사다. 케이디는 환경사업본부와 2019년 물산업클러스터에 신축공장을 지으며 만든 계측사업본부를 운영 중이다.

환경사업본부에서는 수처리와 관련된 기술, 공법, 수처리용 기자재, 가압부상장치, 폴리며 용해장치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5년에 한번 진단수행을 해야 하는 하·폐수처리장이나 공공하수도의 진단수행도 케이디에서 맡고 있다.

신축공장에서는 수도미터, 수도계량기, 원격검침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서버를 개발하고 생산·판매 중이다. 2021년 수자원공사와 민간공동 개발과제를 수행하기도 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 2023)에서 케이디는 스마트 초음파 수도미터와 스마트 미터링 원격검침 시스템 등의 제품을 참관객에 선보였다.

초음파 수도미터는 기존 프로펠러가 돌아가며 수량을 측정하는 기계식 수도미터가 아닌 초음파를 이용해 더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물이 흐르면 프로펠러가 돌아 수량을 측정하는 기계방식으로는 한방울씩 떨어지는 물까지는 측정이 어려웠다. 초음파 수도미터는 이렇게 시간당 3ℓ까지 떨어지는 물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에서 케이디는 직접 방문해서 검침하며 생길 수 잇는 오기와 누락문제를 원천차단하는 스마트 초음파 수도미터 및 스마트 미터링 원격검침 시스템 SU-meter를 알렸다.

실시간 물사용 측정과 데이터를 통해 언제 물을 많이 필요한지 파악이 가능해 상수도 유효용량에 맞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 모든 데이터는 서버관리프로그램에서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이중범 케이디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소장은 “W형 센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측정 정밀도를 구현한 스마트 초음파 수도미터와 시간, 용도, 지역별 수요공급 패턴 분석에 의해 스마트한 물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미터링 원격 검침 시스템(SU-meter)은 모두 친환경 원자재를 사용해 6대 유해물질국제기준(EU)에 만족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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