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자율주행 등 4차 산업기술 적용 무인선·지상관제시스템 개발

[코엑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우수 녹색 중소기업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기반 마련을 개최 목적으로 하는 코엑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 2023)에서 2023 한국환경공단 상생협력(K-eco) 우수과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기업이 참가해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K-eco 상생협력 제도는 환경개선을 위해 환경공단과 중소기업간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개발, 성능개선 등 공동 R&D를 통한 상호경쟁력 강화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서 수질오염감시 및 방제지원을 위한 무인선을 선보인 ㈜지오소나(대표 김창봉)는 2023 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2019년 설립된 지오소나는 지형 탐색 및 측량용 수상드론(무인수상정, USV) 개발 전문 업체다. 수상드론을 개발, 제작하기 위한 최적의 설비를 갖추고 지상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SW 개발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로 지형 측량용 수상드론(GEOSONAR 100)과 탐색용 수상드론(GEOSONAR 200)를 개발해 댐, 저수지, 하천 및 해양의 지형을 측량해 3D로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지상관제시스템(GCS) 개발로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 검토, 컨셉 설계, 생산설계 수행, 제작, 시운전이 가능하다.
전시회에서 참관객에 선보인 수질오염감시 및 방제지원을 위한 무인선(水리안)은 자율주행 등 4차 산업기술이 적용됐다.
이희태 지오소나 자율운항무인선박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무인선박을 제작하는 지오소나는 2021년부터 한국환경공단과 무인선 제작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고 2022년 성과공유제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공동연구개발 차원에서 환경공단에서 필요한 기술을 납품함으로서 서로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