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주한 중국대사관,
한중기업가협회, 신센그룹 등 교류만찬 참석

한‧중 동반성장 위한 기후 대응, 탄소중립,
자원 공유, 투자 등 심도 있는 교류‧협력 모색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6일 한중기업가협회 주최, 신센 그룹 후원, 환경일보 및 대한복지미디어그룹 미디어 협력으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한중 양국 간의 생태환경의 지속가능발전' 교류 행사가 진행됐다.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스다피아오량 신센 그룹 회장, 추궈러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박창수 UN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총재, 장성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청년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다빈 기자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6일 한중기업가협회 주최, 신센 그룹 후원, 환경일보 및 대한복지미디어그룹 미디어 협력으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한중 양국 간의 생태환경의 지속가능발전' 교류 행사가 진행됐다.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스다피아오량 신센 그룹 회장, 추궈러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박창수 UN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총재, 장성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청년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다빈 기자

[신라호텔=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환경의 지속가능발전 논의를 위해 한·중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중기업가협회(집행회장 김훈) 주최, 신센그룹 (회장 스다피아오량) 메인 스폰, 환경일보 및 대한복지미디어그룹 미디어 협력으로 진행된 한중기업인 교류만찬에서는 한중 양국 간 주요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 세계적 기후위기에 따른 협력 방안에 대한 교류가 이뤄졌다.

해당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추궈러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 박창수 UN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총재, 장성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청년회장, 스다피아오랑 신센 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삼성그룹, 중화친환경연합회, SK그룹, 중환경보호산업협회, 한국상사친환경, 친환경차이나산업연맹, LG그룹, 아모레그룹, 신라그룹, 정관장그룹, 종근당그룹, 지미그룹, 랜드그룹, 신미그룹 등이 이름을 올려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중기업인 교류만찬에는 삼성그룹, 중화친환경연합회, SK그룹, 중환경보호산업협회, 한국상사친환경, 친환경차이나산업연맹, LG그룹, 아모레그룹, 신라그룹, 정관장그룹, 종근당그룹, 지미그룹, 랜드그룹, 신미그룹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김인성 기자
한중기업인 교류만찬에는 삼성그룹, 중화친환경연합회, SK그룹, 중환경보호산업협회, 한국상사친환경, 친환경차이나산업연맹, LG그룹, 아모레그룹, 신라그룹, 정관장그룹, 종근당그룹, 지미그룹, 랜드그룹, 신미그룹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김인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요즘 세계 기후와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를 헤쳐 나가는 길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의 실행과 2050 탄소중립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길을 가야 한다”며 그 길에 있어서 중국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이산화탄소(CO₂)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며, 전 세계 CO₂의 28%를 중국이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반 전 총장은 중국이 150개의 원전을 새로 만들어서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 세계의 원자력 발전소는 339기며, 그중 중국이 58기 정도 보유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요즘 전 세계 기후와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를 헤쳐 나가는 길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의 실행과 2050 탄소중립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길을 가야 한다”며 한중 양국의 동반 성장과 기후대응을 위해 인적 교류 활성화, 문화, 과학 기술 등의 교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요즘 전 세계 기후와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를 헤쳐 나가는 길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의 실행과 2050 탄소중립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길을 가야 한다”며 한중 양국의 동반 성장과 기후대응을 위해 인적 교류 활성화, 문화, 과학 기술 등의 교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그는 “중국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했으면 좋겠지만, 워낙 탄소배출량이 많아 150개의 원전을 지어 저탄소 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얘기하는 건 아주 선제적인 미래 투자이자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고 한중의 동반 성장을 위해 “양국 인적 교류 활성화 및 서로의 체제와 가치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과 이견을 조율해 국민 이익 확대 및 삶의 질을 높이는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반 전 총장은 “사업 비즈니스 리더들의 영향이 대단히 크다. 왜냐면 삼각형의 협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그 삼각형의 세 요소로 정부, 비즈니스 리더들, 시민사회를 꼽았다. 그는 양 국민 간 서로 교류도 많고 비즈니스 교류도 많아지면, 자연히 정부 간 교류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그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양국의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의 미래를 열어 가길 희망한다며 “양국 간 경제 무역, 투자, 과학 기술 및 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훌륭한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제공돼야 한다. 이러한 기회를 시작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와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추궈러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지구는 하나의 대가족이고, 인류는 공동체이며, 생태환경은 전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라며 “양국이 부정적인 간섭을 배제하고 인적 교류 및 질적 향상, 경제 무역을 통해 큰 발전을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추궈러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지구는 하나의 대가족이고, 인류는 공동체이며, 생태환경은 전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라며 “양국이 부정적인 간섭을 배제하고 인적 교류 및 질적 향상, 경제 무역을 통해 큰 발전을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추궈러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역시 반 전 총장의 말에 동의하며 “지구는 하나의 대가족이고, 인류는 공동체이며, 생태환경은 전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다. 세계 각국은 모두가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생태 우선, 녹색 저탄소의 길을 견지하며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인류 공동체 구축 책임 의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의 청정 에너지, 친환경 제품 등 각각의 장점을 업그레이드 및 협력하고 있어 전망이 유망하다”고 전했다.

또 한중 기업가들의 자원 공유, 시장개발 등 심도 있는 협력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실현하길 바란다면서, 현재 세계 경제 둔화 속에서도 중국의 성장세는 가장 양호하며 낮은 인플레이션 유지, 큰 규모의 경제 대국으로서 “양국이 부정적인 간섭을 배제하고 인적 교류 및 질적 향상, 경제 무역을 통해 큰 발전을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다피아오량(Shishi) 신센그룹 회장은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세계에서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한다”며 이는 생태계를 보호하는 모든 이들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스다피아오량(Shishi) 신센그룹 회장은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세계에서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한다”며 이는 생태계를 보호하는 모든 이들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스다피아오량(Shishi) 신센그룹 회장은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세계에서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한다”며 이는 생태계를 보호하는 모든 이들의 소망이며, 서로 책임을 다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우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상패는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이 전달했다. 한중우호친선대사 공헌상으로는 스다피아오량 신센그룹 회장과 장성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청년회장이 수여했다.

한중우호친선대사 공헌상을 받은 스다피아오량 신센그룹 회장(오른쪽)과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 /사진=이다빈 기자
한중우호친선대사 공헌상을 받은 스다피아오량 신센그룹 회장(오른쪽)과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 /사진=이다빈 기자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왼쪽)이 한중우호친선대사 공헌상을 장성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청년회장에게 수여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왼쪽)이 한중우호친선대사 공헌상을 장성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청년회장에게 수여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이날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은 한국과 중국 양국의 문화와 기업, 그리고 생태환경의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집행회장은 “한‧중 양국 기업들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문화‧관광‧펀드‧농업 등 더 나아가 한중 간 무역 등 민간외교 단체로서 교섭 관계를 더욱 활발하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오는 7월 24일부터 3일간 지린성 정부 초청 한중기업가협회 관계자와 임직원이 지린성 정부와의 협력을 위한 방문을 앞두고 있으며, 8월 23~27일 중국-동북아박람회도 참석해 중국과의 기업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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