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공기의 날’ 맞아 학계·문화계 원로 모여··· 김윤신 위원장, 지속적 네트워킹 강조

‘2022 공기의 날 기념식'이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내빈들은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최용구 기자 
‘2022 공기의 날 기념식'이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내빈들은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최용구 기자 

[코엑스=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2022 공기의 날 기념식’이 15일 코엑스에서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한국공기청정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김윤신 공기의 날 운영위원회 위원장(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대표)을 비롯한 각계 원로들은 공기질 개선 활동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사전 간담회장에 모였다. 

공기의 날은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기념식 진행에 앞서 이날 9시30분부터 진행된 주요내빈 간담회에는 김윤신 위원장,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 조명연 한국교육환경보호원장, 손병복 울진군수, 배우 김수미(공기의 날 홍보대사), 배우 김성환(공기의 날 홍보대사), 이감규 한국공기청정협회장, 정권 건국대학교 교수, 김의신 미국 UCI 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명운 한국실내환경학회장, 김조천 한국대기환경학회장, 이동근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장, 배귀남 동북아 미세먼지 사업단장,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 유재근 전 한국환경기술진흥원 감사, 이은영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대표, Dr. Prapat 태국 IAQ협회 교수도 자리를 빛냈다.    

김윤신 위원장은 “공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기관리의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고견이 중요하다”며 “국가간 네트워킹을 확대를 위해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과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앞으로도 정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김수미는 “공기의 날 행사를 참석하면서 다시 한번 공기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있다. 나아가 환경을 얼마나 깨끗이 써야 하는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많다”면서 “전문가들과 같이 서울시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와달라”고 청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 상황에 대해 “울진은 앞으로 최대 10기의 원전이 가동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맑은 공기를 위해선 원전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진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 중 한 곳이다. 맑은 공기라는 울진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김의신 미국 UCI 의대 교수로부턴 “미세먼지로 인한 뇌세포 손상 및 우울증 등 질환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아직 부족해 안타깝다. 전문가들의 견해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는 당부가 나왔다.

이날 2022 공기의 날 기념식은 환경부, 교육부, 국립환경과학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실내환경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대한설비공학회, 환경일보,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가 후원했다. 

기념식 행사에선 공기의 날 기념 퍼포먼스, 유공자 시상식, 그림공모전 시상식, Good Air City 시상식, Good Air School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발언하고 있다. 김윤신 공기의 날 운영위원회 위원장, 배우 김수미, 손병복 울진군수(왼쪽부터)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발언하고 있다. 김윤신 공기의 날 운영위원회 위원장, 배우 김수미, 손병복 울진군수(왼쪽부터) /사진=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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