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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이 일상화되면서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때 이른 폭염, 장마, 태풍에 쪽방촌 주민들은 삼중고 속 혹독한 여름을 났다. 게다가 긴 장마와 태풍으로 농수산물 수급이 어려워진 탓에 식품물가 상승률이 급등했다. 잦은 기상이변과 평균기온의 상승은 기아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위기는 불평등하다. 약한 고리를 강타하고, 취약계층을 먼저 쓰러뜨린다. 빈곤한 국가와 지역사회의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더 큰 타격을 받는 이유다.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0.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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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대한적십자사의 분획용 원료혈장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분획용 원료 혈장을 원가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일선 제약회사에 판매해, 약 580억원의 적자를 낸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2011년부터 대한적십자사가 국민이 헌혈한 피로 만든 성분채혈혈장, 신선동결혈장, 동결혈장 등 원료혈장을 재료비, 인건비, 관리비 등이 포함된 원가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기업에 제공한다는 비판이 계속됐다. 이에 적십자사는 2015년, 약 4억 6000만원을 투입해 분획용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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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방류가 임박한 일본 후쿠시마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국민에게 알리고, 국제 공조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박용진 의원은 7일 저녁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재보충질의에서 “일본 스가 총리의 첫 출장지가 어디인지 아시는가? 후쿠시마다. 스가 총리가 오염수 방류 문제를 빨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질의를 시작했다.박 의원은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나라에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그런데 일본은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르면서 방류가 전혀 문제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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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신재생에너지 자원인 목재펠릿의 해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데 반해, 국내 제조시설 가동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까지 최근 5년간 국내 소비량 1030만여톤 대비 국내 목재펠릿 생산량은 64만여톤으로 국산보급률이 6.2%에 불과하며, 93.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목재펠릿은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재생 가능한 청청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른 목재연료에 비해 안정성, 친환경성, 운송, 보관이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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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4만명이 넘는 장병들이 수해복구 대민지원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때, 이 기간 군 골프장을 이용한 간부는 5961명에 달했다. 실제로 해군 모 부대 지휘관들은 같은 부대 장병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대민지원을 나간 사이, 골프장에 간 사례도 확인했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 장병이 수해복구를 위해 대민지원을 나간 기간(2020.7.25.~2020.8.14.) 동안 군 골프장을 이용한 영관급 이상 간부는 총 5961명에 달했다.군별로는 육군 3111명으로
특집
김원 기자
2020.10.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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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올해 기상청의 기상예보가 계속 어긋나자 ‘기상망명족’의 신조어가 생겨난 가운데, 체코의 날씨 앱 ‘윈디’가 기상청의 날씨 앱 ‘날씨알리미’보다 100배 이상 더 다운로드 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날씨 알리미 앱과 관련해 10일 기준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및 순위를 분석한 결과 체코 날씨 앱 ‘윈디’는 총 1000만회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기상청의 날씨 앱 ‘기상청 날씨 알리미’는 10만회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 100배의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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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농어촌 생산기반시설 조성, 농지은행 등 다양한 농어촌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비위 행위가 정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016년 ~ 2020년 8월) 임직원 총 144명이 징계를 받았다.징계수위별로는 ▷견책 69명 ▷감봉 41명 ▷정직 13명 ▷파면 16명 ▷해임 5명 순이었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이상의 징계는 34명으로 전체 징계인원의 24%에 해당했다. 문제는 중징계를 받은 34명
특집
김원 기자
2020.10.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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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12일 기상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후예측과 기상예보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기상청이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관측장비를 통합 운영해 기후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이 최근 10년간(08년~18년) 우리나라가 입은 기상재해 피해규모(행안부 통계자료)를 확인한 결과 사망·실종 194명, 이재민 20만 6951명, 재산피해액 약 3조6000억원, 피해복구액 약 7조 7000억원으로 나타났다.강 의원은 “지난 10년간 기상재해로 인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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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12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운전자의 야간안전을 담보하는 시안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시설 설치 확대를 위해 고속도로 조명시설 관리지침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속도로 조명은 국토교통부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설치된다. 기준에 따르면 ▷입체교차 ▷영업소 ▷휴게시설은 원칙적으로 설치 ▷도로 폭, 도로 선형이 급변하는 곳 ▷교량, 버스정차대 ▷교통사고의 발생빈도가 높은 장소는 필요에 따라 설치된다.소병훈 의원실 자료에
특집
김봉운 기자
2020.10.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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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12일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농어촌공사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전국 농업용 호소 1만7240개소 중 1947년 이전에 설치된 시설은 9253개소(53.7%)이며, 1987년 이전에 준공되어 30년이 경과한 시설물은 1만6558개소로 96%를 차지해 국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수해에서도 7월27일과 8월8일 사이에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 11곳이
특집
김봉운 기자
2020.10.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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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출진흥을 위해 시행하는 ‘비관세장벽 대응 강화’ 사업이 지난 5년간(2015~2019년) 총 134억원의 국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굉장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국정감사와 관련해 aT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aT가 수출진흥을 위해 시행하는 비관세장벽 대응 강화 사업 중 하나인 현지화지원사업을 받은 수출업체의 생존률이 30%, 비관세장벽 정보 전파율은 고작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aT는 코로나19 팬데믹
특집
김봉운 기자
2020.10.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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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농약 안전사용 키트’ 에 필요한 보안경, 장화, 방제복은 빠져있는 반면 ‘흡수성이 우수한 마스크’ 나 ‘쿨토시’ 가 포함돼있는 등 그 구성품이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양수 국회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은 농정원에서 ‘2020년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홍보사업’으로 제작한 ‘농약 안전사용 키트’ 는 총 6종 ▷농약 계량컵 ▷팔토시 ▷마스크 ▷모자 ▷장갑 ▷휴대용 돋보기 구성 중 농약 안전 사용 지침과 전혀 맞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농
특집
김봉운 기자
2020.10.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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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상청 수치모델을 통해 얻어진 기상데이터 저장 공간이 5개월 분밖에 남지 않았고, 마땅한 대책도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수치모델 정보를 매일 41TB(테라바이트)씩 생산하고 있다.현재 보유중인 저장소의 총 용량 36.1PB중 30.6PB(85%)를 사용해, 앞으로 5.5PB(15%)의 용량이 남았고, 단순 계산하면 5개월 남짓 분량이다.기상청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얻어지는 결과값을 예보관이 분석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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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위험 기상 관측 및 날씨 예측에 필수 장비인 기상청의 연직바람관측장비 중 40%가 내구연한을 초과해, 기상 관측에 구멍이 발생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험 기상 관측 및 날씨 예측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연직바람관측장비 10개 중 4개가 내구연한인 10년을 초과한 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내구연한을 초과한 4개의 연직바람관측장비의 설치연도는 모두 2007년으로, 울진과 추풍령 지점의 경우 교체계획이 2021년, 원주와 철원 지
특집
김경태 기자
2020.10.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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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12일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기상선진국 예보평가방식이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현재 기상청은 예보정확도 평가방법으로서 강수우뮤정확도(ACC, Accuracy)와 강수맞힘률(POD, Probability of Detection) 두 가지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강수유무 정확도는 92%를 능가했고 강수 맞힘률은 72^를 기록, 평균 82점이라는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박 의원은 “올 장마 기간 예보가 갱신되는 족족 오보로 판명났고 심지어는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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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상청 ‘기상기술 민간이전 사업’이 시행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기상기술 민간이전은 기상청 보유 기상기술을 기상사업자가 수익 등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2015년부터는 기상청 보유 기상기술의 민간이전 절차를 간소화해 기상산업계의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의원이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9월까지 기상기업이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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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집중호우, 태풍 등 위험기상을 관측하고, 수치예보모델에 사용되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턱없이 부족한 것하고 지역별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대의 AWS가 담당하는 관측지역(조밀도)이 서울은 16.36㎢ 반면, 대구의 경우 176.70㎢으로 최대 10.8배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36대가 설치됐지만, 서울보다 더 넓은 대구는 고작 5대만 설치됐다.세계기상기구(WMO)는 국지예보와 같은 고해상도 수치예보모델 운영에 있어 정
특집
김원 기자
2020.10.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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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상청에서 빅데이터 융합을 통해 개발한 지역기상융합서비스의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활용률이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개발한 지역기상융합서비스 51개 중 23개만 활용되고 있다. 이 중 28개 서비스는 성과 없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미활용 서비스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는 강원지방기상청이 6개로 가장 많았고 ▷제주 5개 ▷부산 4개 ▷광주‧대전 3개 ▷대구 2개 ▷전주지청 1개 순이고 자체 연구 목적이 4개로 확인됐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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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끊이지 않는 비위로 매년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기상청이 올해도 ‘관피아’ 문제로 지적을 받았다. 기상청의 용역 수주 과정에서 담합으로 입찰자격을 잃은 업체가 이름만 다른 법인으로 바꿔서 용역을 수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감사원 감사까지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12일 기상청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관피아 근절 지긋지긋하다”며 기상청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임이자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진관측장비 유지보수 용역을 맡아왔던 H업체는 용역 수주 과정에서 담합을 벌이다 공정위에
특집
김경태 기자
2020.10.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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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상청이 관측·수치예보모델에만 급급해 예보관 충원 대책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12일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기상청 예보관들은 연평균 2190시간을 근무해 일반 근무에 비해 10% 더 일하면서도 예보가 빗나갈 때마다 비난을 받으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이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10일 기상청(본청)을 방문해 기상청 예보 시스템과 예보관의 업무현황을 파악하고 올해 기록적인 폭우 현상 등 기후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기상청의 예보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2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