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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가 미세먼지 관리 대책을 수립하면서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줄이고 삭감 효과는 부풀리는 등 미세먼지 관리 대책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최근 공개한 ‘미세먼지 관리대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환경부, 교육부 등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 미세먼지 관리 대책의 수립 및 집행 전반에 걸쳐 43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들쑥날쑥 엉망인 통계환경부의 부실한 미세먼지 대책은 미흡한 통계에서부터 드러났다. 감사원이 환경부의 제조업 연소 등 주요 8개 배출원의
특별기획
이정은 기자
2020.10.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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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상청의 부정확한 강수예보가 홍수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12일 열린 기상청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실제로 7월23일 기상청의 장기예보는 8월 강우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고 전망했다.기상청은 매월 23~23일 즈음 다음 3개월의 강우량에 대한 장기예보를 한다. 하지만 이번 홍수기(6월21일~8월 말)에 대한 장기예보 중 7~8월에 대한 장기예보는 대부분 실제와 달랐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기상청의 장기예보가 실제와 달라서 올해 8월 초 발생한 홍수피해의 한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이수진
특집
김경태 기자
2020.10.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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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지난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유관기관이 장애인 권리보장에 힘써야 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정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및 산하‧유관기관 5개 중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위반기관은 4개(80%),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위반기관은 3개(60%), 웹접근성 미인증 기관은 2개(40%)인 것으로
특집
김봉운 기자
2020.10.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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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보관한계일을 최대 98일이나 지난 썩어가는 배추를 1킬로당 단돈 1원에 김치가공업체에 넘긴 것으로 밝혀져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비싼 김치로 둔갑시켜 이를 사 먹는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12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국정감사와 관련해 aT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aT는 상태가 좋지 않은 물량에 대해 김치공장에 판매하는 직배사업을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직배물량은 3894톤으로 약 118만포기에 달하는데, 이런 직배 배추의
특집
김봉운 기자
2020.10.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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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이 내부 신고로 불법촬영 범죄를 파악하고도 ‘자사 직원은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촬영 당사자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한전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피해구제보다 피해당사자가 자사 직원이 아니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제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 7월 내부 익명신고채널을 통해
특집
김원 기자
2020.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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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국민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한 위험천만 ‘무면허 수술’ 행위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지 오래인 가운데 여전히 대부분 경미한 처벌에 그쳐 또다른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8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은 이 같은 내용의 실태를 꼬집었다.김 의원이 최근 5년간 의료법 제27조 ‘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에 따라 적발된 사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닌 자의 수술’ 등은 지난 2016년 44건을 시작으로 작년(36건)까지 총 204건이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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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은 나주 SRF(고형폐기물연료) 열병합발전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신 의원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윤모 산자부장관에게 “지난 3년간 SRF 발전소 사업허가를 받은 60여 곳 중 나주를 비롯 강원 원주, 경기 양주·동두천·여주, 전남 담양·무안 등 10여 곳의 사업이 중단되거나 좌초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SRF가 연료가 아니라 쓰레기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난방공사의 연료수급계획에 따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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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인 7일 질산암모늄과 같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책과 지도·감독을 책임질 범정부차원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질산암모늄의 국내 연간 유통량은 8만3670톤(2018년 기준)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8월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질산암모늄 폭발사고로 140여명이 숨지고 5000여명이 다쳤고, 10㎞ 떨어진 건물 창문이 깨질 정도
특집
김원 기자
2020.10.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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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 2018년 환경부와 무색페트병 사용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맺은 19개 업체들이 출고한 제품 2개 중 1개는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종성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포장재 생산업체 19곳은 환경부와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까지 무색페트병 사용 및 마개, 라벨 등 포장재의 재질 및 구조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하지만 19개 기업의 2017년 기준 전체 페트병 총 출고량 1억 6379만 1720㎏ 중 20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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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의료기관이 임대해 사용하는 양압기에서 다수의 세균 및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비위생적 관리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이미 부실한 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받고도 아직 별도의 규제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8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이 같은 내용의 문제를 제기했다. 서 의원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된 ‘임대 양압기 위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압기에 부착된 마스크와 호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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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지난해 성남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된 아동 간 성적 행동 관련 사고의 후속 조처로 정부가 내논 대응책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현장 수용성을 제대로 살폈는가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8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갑)은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강구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대책 발표전 연구용역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음에도, 앞으로 현장에서 그 실효성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설문에서 80%에 달하는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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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월7일(수) 전체회의장(본관 406호)에서 총 20일로 계획된 국정감사 일정 중 첫 일정인 대법원(법원행정처)‧사법연수원‧사법정책연구원‧법원공무원교육원‧법원도서관‧양형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의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우리나라의 법정형 및 양형기준은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낮은 측면이 있으므로, 국민의 법감정에 부합하도록 법정형 및 양형기준을 상향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둘째, 사법개혁과제의 이행률 제고를 위해 대법원장이 법
특집
김원 기자
2020.10.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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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척 맹방해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삼척석탄발전소 해상공사 중단을 주요 의제로 질의했다.강원대학교가 9월에 발표한 모니터링 용역연구자료에 따르면 2020년 들어 삼척 맹방해변 해안선은 7m 가까이 후퇴했다.삼척해변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주민대책위는 강은미 의원실에 맹방해변의 해안단면이 1m 이상 깎였다는 공동 분석결과를 보내고 ‘기존의 양빈 계획으로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지난 9월19일 강은미 의원실은 맹방해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대책위의 민원을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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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익산 장점마을에서 주민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초박 비료 제조과정에서 KT&G가 연초박 판매 금액과 절감한 폐기비용이 최대 6억2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담배 제조 후 남은 찌꺼기인 연초박은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의 주원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7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철민 의원은 “KT&G는 2018년 연초박의 발암 위험성을 인지한 후에도 1년 더 이를 유통시켜 796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KT&G는 2019년 기준 한해 매출액 4조 9657억원을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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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노인생활지원사들에 대한 정도 이상의 사생활 침해가 도마위에 올랐다. 3분 마다 위치 정보가 노출되는 앱 설치를 사실상 강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2020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갑)은 이 같은 내용의 실태를 지적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2만7800명에 달하는 노인생활지원사들 가운데 대부분이 위치 정보 추적 앱 ‘맞춤광장’에 가입돼 있다. 이에 따라 3분마다 위치가 노출되고 있는 상태다. 강 의원은 “정도 이상의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다”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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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이 혼란스런 지금 ‘포용적 복지국가’로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대응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진행된 202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병)은 이 같은 내용의 주장을 폈다.정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향후 시사점으로 포용적인 복지국가로서의 방향성이 제시되는 현재 정부의 관심은 미약하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체계 개편 및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소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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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7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경부의 부실한 요소수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임아지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환경부의 불량 요소수에 대한 관리부실로 소비자의 피해 가중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요소수(차량용 촉매제)는 SCR(선택적환원촉매제)이 장착된 디젤(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출가스 중 대기오염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며, 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시중 오프라인(주유소) 및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환경부에서 임이자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 요소수 제조‧수입량,
특집
김원 기자
2020.10.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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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환경부가 부실한 조사로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심지어 유독물질이 포함된 제품조차 ‘해당 없음’이라고 판정하는 등 엉터리 조사결과까지 내놓았다는 지적이다.가습기살균제 관련 제품은 현재 모두 판매 중단된 상태이나 피해자들의 고통은 8년 넘게 계속되고 있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자 10명 가운데 1명도 피해자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피해 인정 질환을 늘리고 인정률도 높여야 한다고 아직 주장하고 있다.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48종의 가습기살
특집
김원 기자
2020.10.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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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낙태약 복용에 대한 합법적 기준이 명시된 모자보건법이 여전히 현실을 제대로 반영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7일 국회서 진행된 202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용호 의원(무소속·전북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은 질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문제를 제기했다.해당 모자보건법은 낙태약 복용을 위한 합법적 기준을 임신 14주 내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임신 15주에 약을 복용하면 처벌이 되는 것이냐”라며 “찬반 양론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법이 제정부터 개정을 거친 현재까지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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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올해 8월 초 섬진강댐, 용담댐, 합천댐 하류의 홍수피해에 대한 원인과 대책에 대한 논의가 분분한 가운데, 국회에서 당시 홍수피해가 총체적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제기됐다.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댐 사전방류에 실패했고, 환경부의 홍수통제소는 댐 사전 방류에 대한 명령권 행사조차 없이 소극행정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현행 댐운영 규정에는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이 다른 용도에 우선하며, 홍수기 중에는 댐의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활용해 홍수조절을 시행하며 댐수위를 홍수기 제한 수위
특집
김원 기자
2020.10.07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