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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로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문화․생태체험 공간 활용 등 지역사회에 기여 ▲ 산림청 국립수목원 김용하 원장‘광릉숲’하면 대다수의 국민들은 크낙새와 장수하늘소가 살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광릉숲에는 조선조 7대왕이었던 세조대왕과 그 왕비인 정희왕후의 능(光陵)이 있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서어나무 천연림이 있고, 우리나라 제일의 수목원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그리고 왜 광릉숲이 크낙새와 장수하늘소가 서식하는 우리나라 최고 생물다양성의 보고가 됐는지 그 역사도 잘 모른다.
칼럼
편집국
2010.06.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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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이 자전거이용 활성화 촉발 도로·광장은 시민의 의사소통 도구 도시에서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연구가 점점 더 국제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유럽에서는 80% 이상의 사람들이 대·도시에 살고 있고 지속할 수 있는 교통체계는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인류와 생태계에 반드시 필요한 가치를 희생하지 않고 사회에 필요한 자유로운 이동과 소통을 보장하며 직장, 교육, 쇼핑몰과 같은 여러 시설로의 편리한 접근이 가능한 교통시설의 개발은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가장 처음으로 넘어서야 할 도전과제이다. 교통시설로의 자전
칼럼
편집국
2010.06.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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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국토면적의 0.6%에 불과하지만, 국민의 1/4인 인구 1000만이 넘게 살고 있으며, 300만대의 자동차가 움직이는 세계적인 메트로폴리탄 도시이다. 50년 사이 서울의 인구는 10배 증가했으며,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빠른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기후변화와 화석에너지 고갈이라는 전 지구적이며 운명적인 변화들이 최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구와 서울의 온도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민의 의식주와 경제활동은 화석에너지에 심각하게 의존하고 있다. 모든
칼럼
한선미
2010.06.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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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성과 100선 선정, 농산물 가치 증진 인정받아 황금쌀,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타민A 공급원 될 것 ▲ 농촌진흥청 김용환 농업생명자원부장2000년 과학학술지인 사이언스를 통해 생명공학적 유전자 도입으로 하얀 일반쌀과 달리 비타민A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생성돼 노란색을 띄는 최초의 기능성 컬러 GM(Genetically Modified)쌀, 즉 황금쌀(Golden Rice)이 세상에 소개됐다. 쌀의 주곡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등 저개발국가에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영양실조가 심각한 질병과 기아로 이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한 이 연구
칼럼
편집국
2010.06.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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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생태적 감수성 갖도록 도와야모두의 자각과 삶의 변화 방식 필요 ▲김혜애 (녹색교육센터 소장)상상력이 뛰어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최근 소설 ‘파라다이스’의 첫 번째 단편 제목은 ‘환경파괴범은 모두 교수형’이다. 다소 선정적이고 위협적인 이 단편의 내용은 기발한 상상력과 풍부한 상식이 바탕이 돼 재미있게(?) 읽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서두에 작가가 썼듯이 ‘인류의 있을법한 미래에 관한 전망’이라는 사실에 섬뜩해지기도 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시각장애인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에겐 더 이상
칼럼
편집국
2010.06.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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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우리 생활에서 자리매김한 교통은 산업혁명 이전까지만 해도 마차, 범선 등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운송수단을 주로 사용해 장거리 통행에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증기기관과 철도 등 다양한 운송수단이 제시되면서 장거리 정기운항노선이 도입되고 다량의 수송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 과거 마차를 운송수단으로 하던 제국 중심의 교통체계는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한 교통체계로 변화했고, 항해기술, 철도 발전으로 운하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후 내연기관이 개발되고, 개인용 승용차가 증가하면서 도시 도로는 팽창하고 고속
칼럼
한선미
2010.06.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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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기여도 크지만 지원에는 소외돼 농업적 가치 재평가, 잠재력 발전시켜야 ▲ 국립농업과학원 정향영 농업생물부장 지난 2006년 미국 플로리다의 아몬드 농장에서 화분매개로 갖다 놓은 꿀벌이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일시적인 사건이라 여겨졌지만 세계 각국에서 이와 유사한 봉군붕괴현상(CCD, Colony Collapse Disorder)이 연이어 보고되면서 과학자들은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휴대전화에 의한 전자파의 영향,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살충제 중독 등 이러저러한 추측만
칼럼
조은아
2010.06.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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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공익적 직업을 꼽으라면, 소방관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뜨거운 열기와 유해한 독가스에 노출되면서도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보면,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방관들에게 적정한 임금과 근무조건 및 복지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며, 사회적 존중을 보내는 것 또한 마땅한 일이겠다. 물론 소방관들이 노출되는 위험의 관리와 보상도 중요하다. 한 예로, 캐나다에서는 소방관에게 자주 발생하는 8종류 암에 대해서는 무조건 산업재해로 인정해 피해자와 그 가족을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우
칼럼
김경태
2010.06.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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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환경보전은 하나뿐인 지구에서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문제였다. 이렇게 하나둘씩 동식물이 멸종돼 가면 우리 인간도 언젠가는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경고가 덧붙여졌지만, 그것이 그렇게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전혀 다른 상황에 직면해 있다. 토머스 프리드먼이라는 유명한 언론인은 그의 ‘코드 그린’이라는 책에서 인류가 처한 상황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에너지기후시대에 사는 첫번째 세대다. 이 이야기는 멸종 위기에 놓인 고래에 대한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들의
칼럼
한선미
2010.06.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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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정책 반영, 높은 호응 속 공감대 넓혀 오감 통해 스스로 자연 발견하고 깨달아 ▲ 북부지방산림청 구길본 청장 신록의 계절이다. 숲을 키우는 것과 사람을 키우는 것은 유사한 점이 많다. 최소 100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도 그렇다. 우리의 부모는 언제나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문제를 최우선으로 한다. 우리의 교육열과 학습능력에 감동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의 교육을 본받으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교육의 질과 양의 중요성을 넘어 이제는 어떻게 해야 최적의 환경에
칼럼
편집국
2010.05.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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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은 새로운 녹색부가가치 첨예한 이해관계 정부가 조정해야 녹색성장의 최종 이해관계자는 국민이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잘 이해하고, 변화되는 새로운 가치에 대해 잘 이해할 때, 녹색성장기본법이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 녹색법에는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가치체계의 변화, 시장 질서의 변화를 담고 있다. 과거에 담고 있던 가치와 다른 가치가 시장가치화 되고 비즈니스와 연계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어떠한 값도 지불하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을
칼럼
김경태
2010.05.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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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사회 현대인 자연에 목말라 국민적 요구 맞춰 공원 관리 정비해야 1800년대에 찬표한 산경표에 의하면 백두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연결된 산줄기인 백두대간을 골격으로 장백정간, 한남·북 정맥 등의 13개 정맥으로 우리 국토의 지리체계가 형성돼 있다. 그리고 백두대간에서 흘러 내려온 기(氣)가 서울 등의 도시, 절집, 생활공간의 명당에 연결됐다. 아울러 백두대간∙정맥은 생물이동통로(ecological corridor)의 근간이 되기도 했다. 우리 조상들은 백두대간 지리체계를 통해 합자연주의(合自然主義)사상 속에서 어머니인 대
칼럼
편집국
2010.05.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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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론티어 김성규 팀장최근 녹색시장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며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녹색성장이 추진된 배경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고, 에너지 고갈에 대한 우려, 글로벌 환경규제가 증가하면서 더욱 녹색성장은 본격화되고 있다. EU에서 2012년에는 130g/km이지만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km로 감소할 계획으로 미달시에는 제작사에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 무역 규제가 강화되면서 녹색사업을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녹색성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만약 우리가 온실가스
칼럼
한선미
2010.05.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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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아이디어 통한 ‘두뇌수산’ 성과 이뤄내 자율관리어업, 수산정책 전반으로 확대 예정 ▲농림수산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 아이폰 열풍이 뜨겁다. 2007년 1월9일 최초 공개 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아이폰은 2009년 11월28일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50만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세계 최단 기록이라고 한다. 아이폰은 끊임없이 뉴스거리를 만들어낸다. 그러다 보니 아이폰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멀쩡한 핸드폰을 아이폰으로 바꾸어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아이폰에 열광하는 것일까?
칼럼
편집국
2010.05.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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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눈가리고 아웅’식 석면대책 제조부터 폐기까지 수많은 피해 확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에는 거의 매달 석면사건이 터져 나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서울고등학교에서의 불법적 석면철거사건이, 2월에는 서울지하철, 3월에는 한국에서 가장 큰 석면공장이었던 KCC수원공장의 석면철거문제가, 4월에는 충남지역 석면광산 주변 마을 주민 1000여 명이 폐에 이상이 있고 300여 명이 실제 석면질환에 걸렸음이 확인됐다. 작년에는 석면광산문제, 서울지하철문제, 제천의 초중학교 석면오염, 삼성본관 석면문제, 베이비파우더 탈크석면문제,
칼럼
김경태
2010.05.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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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녹색’이 접두어로 될 만큼 유행어가 되면서 토목이라는 개념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좀 더 거시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지구온난화 문제로부터 출발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지구 생존차원에 부가 됐지만, 최근 2008년 2009년 1월 연속으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Green Technology’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동기를 찾아보자는 것이며, 결국 2009년 다보스에서 ‘Green Technology는 Job Creation’ 라는 것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 최근 지구 살리기에서 경제 살리기로
칼럼
한선미
2010.05.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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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건설비 절감 위해 민자사업 남발기존교통망 확충 계획부터 검토해야 ▲사회공공연구소 오건호 연구실장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광역급행철도 GTX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한국교통연구원이 국토해양부 의뢰를 받은 검증용역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그런데 중앙정부의 타당성 검토가 이뤄지기도 전에 GTX 건설이 지방선거 바람을 타고 있다. 국가교통망 논의가 졸속으로 흐를 것이 우려된다. GTX사업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2008년 대한교통학회의 선행 연구이다. 이 연구는 GTX 사업이 경제성을 가지고 있
칼럼
편집국
2010.05.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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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식과 예방 인프라 열악해 개선 필요 조화 이룬 5 Ware로 시너지효과 창출해야 ▲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 최월화 국장최근 지진, 풍수해, 테러 등 각종 대형재난으로 지구가 멍들어 가고 있다. 아이티, 칠레에 지진이 발생,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가 하면 국가기강이 흔들리고 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또 중국, 일본, 대만 등 주변국의 잦은 지진발생은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각성과 함께, 우리 국민에게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재난은 누구(무엇)를 대상으로, 어디에서
칼럼
편집국
2010.05.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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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관리와 연계 효율화·과학화 추진 4대강 유역의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그동안 정부는 하수에 의한 강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 확충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하수도 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2008년 기준 88.6%). 물론 지역에 따라 하수처리율의 편차가 있어 농촌지역은 아직도 하수처리 인프라를 좀 더 확충할 여지는 남아있지만, 이제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는 이렇게 구축된 하수처리 인프라를 얼마나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당초 목표로 했던 살아있는 물 환경을 만드는 데 제 몫을 다
칼럼
김경태
2010.05.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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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안전관리법’ 통해 사각지대 해소국민 중심의 안전대책으로 정책 변화 최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소리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석면’. 그러나 석면이 자연발생적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유용하게 사용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석면의 공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인류가 석면을 사용한 역사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석면(Asbestos)은 그리스어로 ‘불멸의, 끌 수 없는’이라는 뜻으로 그리스 아테네 신전 램프와 로마 베스타 신전 ‘영원의 불(램프)’의 심지 등으로 쓰이기도 했다. 또한 가
칼럼
김경태
2010.05.03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