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 거리가 늘 고프다. 도시개발 전에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공존하며, 자연스럽게 생물이 살아가는 모양이나 상태를 자세히 알아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자연을 온전히 누리기 힘든 환경이다. 아이와 함께 푸릇푸릇한 자연 속에서 일상의 활력을 충전하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어디 없을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재미있는 생태탐방이 가능한 장소를 소개한다. 색다른 체험으로 물의 중요성을 배우다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한가람물빛체험관’은 물의 중요성과 소
생태탐방
이채빈 기자
2023.07.03 21:20
-
[환경일보] 기후위기로 아동의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 전 세계 어린이 4명 중 1명은 이미 이상기후 영향을 받고 있으며, 2050년까지 거의 모든 지역 어린이가 더욱 빈번한 폭염에 노출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여러 기관에서 발표됐다.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분석에 따르면 2020년 태어난 아동들은 1960년대 태어난 사람들보다 이상기후를 4배 더 많이 겪는다. 특히 폭염은 6.8배 이상 더 많이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산불은 2배, 흉작은 2.8배, 가뭄은 2.6배, 홍수는 2.8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6.29 18:07
-
[킨텍스=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강신영 일주지앤에스 상무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강신영 상무는 이날 ‘국내 태양광 발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수용성 개선 정책 및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전기차 배터리·충전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의 최신 기술개발 현황과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포토뉴스
이채빈 기자
2023.06.28 14:42
-
[킨텍스=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윤용희 율촌 변호사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산업포럼’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ESG 리스크 관리체계의 방향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전기차 배터리·충전산업과 에너지 신산업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의 최신 기술개발 현황과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포토뉴스
이채빈 기자
2023.06.28 14:09
-
[환경일보]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자. 업사이클은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없거나 쓰임을 다해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자원을 아껴 공해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품 활동을 의미한다. 지구를 푸르게, 나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업사이클 제품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보자. 이달에는 양말목을 활용해 도어벨 리스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용자원 재활용
왕영실 작가
2023.06.27 12:03
-
[환경일보] 전국적으로 소금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불안감이 커진 소비자들이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다.대형마트에선 소금이 진열되는 대로 동나는 등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 주요 대형마트와 지역 농협에 문의한 결과 “최근 천일염은 진열하자마자 소진된다”며 “하루에 몇 번 채워 놓지만, 이제는 채워 놓을 재고도 없다”고 말했다.천일염 수요가 급증하자 일부 마트에서는 소금 구매를 인당 한 개로 제한했다. 온라인 쇼핑몰도 주문 폭주로 배송이 최장 10일 이상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6.21 15:46
-
[환경일보] 정부가 40년 수명을 다한 고리2호기를 다시 가동하기 위한 여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3번째 원전인 고리2호기는 운영 허가 만료에 따라 최근 40년 만에 전원을 내렸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고리2호기는 해체될 계획이었지만, 윤석열 정부가 친원전으로 방향을 틀면서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한국수력원자력은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 개시가 늦어져 일정 기간 가동 중단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고리2호기 운영변경 허가를 신청했는데, 안전성 검사와 설비개선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6월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6.19 10:26
-
[환경일보] 전 세계가 재난 수준의 대기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은 1월부터 계속된 황사와 미세먼지로 어린이나 노약자 등 호흡기 환자가 늘었다. 미국 뉴욕은 세계 최악의 공기질을 기록했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연기가 국경을 넘어 미국까지 덮친 탓이다.나날이 심각해지는 대기 오염으로 이제는 숨 쉬는 것도 위험한 일이 됐다. 대기 오염은 특히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친다. 오존층 파괴나 산성비로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기도 하다.또 사막화는 대기 오염을 악화시킨다. 사막화란 건조 지역의 숲과 초지가 사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6.08 10:35
-
[환경일보] 전 세계 도시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유엔(UN)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 세계 인구의 54%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다. 산업화로 도시는 끊임없이 발전했지만, 정해진 면적 안에 사람이 모이다 보니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노후 공간과 시설이 늘어나고, 녹지가 사라지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해졌다.초기 도시계획은 사회적 기능 수행과 효율성만을 중시했다. 따라서 삶의 질을 높이고, 가치와 문화를 누릴 공간은 부족했다. 특히 집약적 성장을 이룬 한국의 경우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난개발과 좁은 도로, 밀집 주거 등으로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3.06.08 09:35
-
[환경일보] 서울의 중심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한강은 시민의 휴식처이자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수자원이다.잠실수중보를 기준으로 하류는 여가활동과 같은 친수 활동을 즐기는 곳이라면, 팔당호부터 잠실수중보 상류는 서울시와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곳이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원수를 취수해 하루평균 약 300만톤의 아리수를 생산하고 있다.한강 상수원 수질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지만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는 경우 여름과 가을에 걸쳐 녹조가 발생할 수 있고, 기후변화로 인해 그 정도는 더 심해질 수 있다.서울시는 원수 취
기고
편집국
2023.06.08 09:35
-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도미노’ 참사가 시작됐다. 지구촌 곳곳에서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잇따르고 있다.소말리아에서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이후 발생한 홍수로 수십명이 숨지고 2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단 이틀만의 폭우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각국에는 45℃에 육박하는 폭염이 덮쳐 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반면 가을철인 호주 남동부는 때 이른 한파로 20여년 사이 가장 추운 5월 기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3.06.04 11:40
-
[환경일보]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이상기후와 재난재해가 극한 현상으로 치닫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남부 지역뿐 아니라 중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지구촌 곳곳에서 극심한 가뭄이 발생했다. 세계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진 영향이다.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다. 현재 전체 인구의 99.4%가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지만, 좁은 국토 면적과 높은 인구밀도 탓에 국민 한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량은 세계 평균의 1/6 수준에 불과하다.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해주며, 안전한 물 환경 조성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자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3.06.03 08:55
-
[환경일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에코라이프로 살아간다는 것이 북극곰을 위한 일,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환경을 생각한다는 것은 ‘나를 위한 일’이다. 모든 환경 문제가 나와 내 가족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특히 미세먼지는 건강과 매우 밀접한 환경 문제이다. 오랜 시간 국민이 가장 바라는 환경 정책 1위도 미세먼지 해결이었다. 다른 것들은 인체에 해롭다고 하면 안 먹고 안 쓰면 그만인데, 숨은 안 쉬고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석탄을 사용하기 시작한 산업혁명 이후 심각해진 대기오
환경·생태
편집국
2023.06.02 09:55
-
[환경일보] 기후변화 심각성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동아시아엔 45도를 넘는 폭염이 덮치더니, 이탈리아에선 6개월 분량의 비가 하루 반 사이에 쏟아져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했다. 우리나라도 지난주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들이닥쳤다.기후변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대기 시스템은 더욱 불안정해지고, 극한 현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슈퍼 엘니뇨’ 현상 때문이다.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표층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현상이다.엘니뇨는 온난화를 가속한다. 엘니뇨가 도래하면 온실가스 효과에 따른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5.29 09:30
-
[환경일보]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급수관, 석유관 등 대형 배관 속을 주행하며 문제점을 확인하는 로봇부터 재난 상황에 투입되는 스네이크 로봇 등 다양한 용도의 ‘환경 로봇’이 만들어지고 있다.최근에는 바닷속 쓰레기를 청소하는 해파리 모양의 로봇이 개발됐다. 살아 있는 해파리의 겉모습과 헤엄치는 형태를 쏙 빼닮은 수중 로봇이다. 바닷속을 떠다니는 쓰레기를 치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독일 막스플랑크 지능시스템연구소는 해파리의 촉수 같은 모양으로 해양쓰레기를 청소하는 ‘해파리 모양 로봇 플랫폼’(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5.24 08:56
-
[환경일보]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자. 업사이클은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없거나 쓰임을 다해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자원을 아껴 공해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품 활동을 의미한다. 지구를 푸르게, 나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업사이클 제품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보자. 이달에는 양말목을 활용해 도어벨 리스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용자원 재활용
왕영실 작가
2023.05.21 20:47
-
[환경일보]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 거리가 늘 고프다. 도시개발 전에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공존하며, 자연스럽게 생물이 살아가는 모양이나 상태를 자세히 알아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자연을 온전히 누리기 힘든 환경이다. 아이와 함께 푸릇푸릇한 자연 속에서 일상의 활력을 충전하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어디 없을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재미있는 생태탐방이 가능한 장소를 소개한다. 살아있는 문화유산조선왕릉은 519년 동안 지속된 조선시대 역대 27명의 왕과 왕비 그리고 사후에
생태탐방
이채빈 기자
2023.05.21 20:46
-
[환경일보] 에너지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세계 각국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독일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탈원전 국가로 거듭났고, 유럽 최대 규모의 항구를 보유한 네덜란드는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로 만든 친환경 수소 공장을 대거 건설해 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에너지 수입국 2위인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자원 빈국인 한국은 외교적, 경제적으로 국제사회의 압박을 받는 현실이다. 따라서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라도 에너지전환을 서둘러야 한다.하지만 OECD 국가 중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5.15 11:13
-
[환경일보] 기후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재형이 된 지 오래다.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과 한파, 가뭄, 홍수, 산불 등 이상기후와 기후재난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뚜엉 즈엉 일대 기온이 섭씨 44.2도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웃국가 라오스 루앙 프라방에서는 43.5도, 태국 방콕은 41도를 넘기는 등 최악의 폭염이 이어졌다.반면 가을철인 호주 남동부는 때 이른 한파로 20여년 사이 가장 추운 5월 기온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캐나다 퀘벡과 온타리오주 일부 지역에서는 땅에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5.10 09:05
-
[환경일보] 일본 정부가 전 세계 학자들과 시민단체의 강한 반대에도 올해 여름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고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며, 이를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강조한다.도쿄전력도 ALPS로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앞바다에 방류하는 기존 계획을 강행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삼중수소의 양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ALPS로도 걸러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문제다.미국 사우스캐롤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5.04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