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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2021년은 2년째 팬데믹에 맞서고 있는 인류에게 있어 혹독한 한해였다. 델타와 오미크론이란 새로운 코로나 변이체가 일상 회복으로 향하던 인류를 다시 움츠리게 했다. 더불어 산불‧대홍수 등의 기상이변으로 지구촌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독일에서는 100년 만에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100명 이상 숨졌고 미국에서는 긴 가뭄과 산불, 역대급 토네이도로 몇백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이처럼 기후위기에 대한 절박함이 도래한 시기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전 지구촌은 올해 11월 영국에 모여 기후위기
특별기획
김인성 기자
2021.12.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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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자치와 분권은 시대적 가치로 여겨진다.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복잡하게 얽히는 일들을 풀기엔 중앙집권적 통치만으론 한계에 직면했다는 의식에서 출발한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외치는 기후위기 시대, 필요한 액션이 중앙정부 차원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현실은 지역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조한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 시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주민과 지방의회, 집행기관에 힘을 실어줄 제도적 장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시에 자치분권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대응 움직임도 지역 중심으로 활발해
특별기획
최용구 기자
2021.11.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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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폐자원관리시설법 통해 폐기물 처리의 새로운 모델 제시···폐자원 관리의 순환경제 정착 기대”[환경일보] 민간 소각시설의 허가용량 초과, 매립시설의 잔여용량 도래 등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하나 주민 반대로 신증설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기존 폐기물처리체계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환경부는 공공이 주도하는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을 준비 중이며, 2020년 6월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운영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약칭: 공공폐자원관리시설법)’이 제정·공포돼 지난 6월10일 시행됐다.불법, 재난, 유해
특별기획
편집국
2021.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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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급 논리를 넘어서는 사회 안전망 차원의 접근 필요”[환경일보] 지난 회에 쓰레기가 갈 곳이 없어진 실태를 방치·불법투기 폐기물과 재난 폐기물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이 같은 폐기물 처리는 모든 국가가 지닌 공통의 과제로서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렇다면 같은 과제에 직면한 다른 나라들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또한 우리나라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될 만한 모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① 늘어나는 폐기물··· 모을 곳도 버릴 곳도 없다② 폐기물 처리 한계··· 공공이 보완해야③ 폐기물 처리,
특별기획
편집국
2021.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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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쓰레기가 갈 곳이 없다. 쓰레기란, 용도를 다하고 어딘가로 모아 처분할 것들을 말하는데 갈 곳까지 없어진 쓰레기는 말 그대로 ‘불법’ 쓰레기가 된다. 쓰레기만으로도 처량한데 불법의 굴레까지 썼으니 도대체 어쩌다 이런 처지가 됐는지 실태와 경과를 알아보고 대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3주에 걸쳐 연재를 시작한다. ① 늘어나는 폐기물··· 모을 곳도 버릴 곳도 없다② 폐기물 처리 한계··· 공공이 보완해야③ 폐기물 처리, 주민 상생과 소통이 관건소각‧매립시설 수용한계점 임박··· 시간이 없다‘모으면 자원 버리면
특별기획
편집국
2021.10.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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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공사가 200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대저대교 건설 관련 환경영향평가서 부실 및 거짓 논란이 불거지면서, 부산시가 공동 조류조사를 위한 낙동강환경유역청을 포함한 환경운동연합과 공동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환경운동연합은 각각 전문가 2명을 추천해 총 4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큰고니 관련 2차 환경조사를 실시했고, 현재는 낙동강환경유역청 평가위원회의 최종적인 판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서부산권과 원도심 간 교통량 포화 전망대저대교 도로공사의 총사업
특별기획
권영길 기자
2021.06.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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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5월28일부터 6월17일까지 3주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4층 카페거리에서 미디어아트 특별전 ‘나, 우리 그리고 지구’를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아트 특별전은 점차 심해지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대중들에게 알릴 5종의 전시 작품들을 선보인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절반으로 감축하지 못할 경우 벌어질 상황을 체험할 ‘긴급 기후재난 문자’부터 인간의 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한 ‘지구의 아픔’ 등 총 5개 전시 영역으로 구성됐다.관람객들은 스크린
특별기획
김봉운 기자
2021.06.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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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정부가 발표한 ‘30대 광역경제권 발전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사업에서 경기서북부 구간(김포~양주)과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 김포양주건설사업단 류재하 단장과 안전하고 스마트한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향후 통일도로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건설현장을 본지 단독취재로 집중 조명해 본다. ▷사업단 설립·시행 배경은김포양주건설사업단(단장 류재하)은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경기서북부 구간(김포~양주)과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특별기획
허성호 대기자
2021.05.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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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허성허 대기자 =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을 잇는 도로는 주로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에서 논산천안고속도로의 정안 나들목을 활용한 방안으로 이용됐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의 수도권 구간 정체는 주 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우 혼잡해 새로운 루트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2008년 9월 정부는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중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광역권 선도산업 육성의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경제권 조기 실현을 목표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특별기획
허성호 대기자
2021.05.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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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시화호는 1994년 방조제 공사를 완료하면서 호수로 기능을 시작했다. 하지만 초창기 공단 입주업체와 주거지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이 호수로 유입되면서 물의 자정 능력이 감소해 수질 오염이 심각했다. 오염 피해에 따른 다양한 생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의 시민단체와 지자체 그리고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협력해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했다.시화호를 살리고자 계획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K-water는 역사를 간직한 시화호의 생태자연을 활용한 특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특별기획
허성호 대기자
2021.05.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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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폐기물 급증과 함께 재활용 방치폐기물의 양산으로 전 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전국 불법·방치폐기물 발생 현장에서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22만여톤의 폐기물을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익사업으로 우선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민간 소각·매립단체로 구성된 ‘재활용 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공동위원장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박무웅 이사장, 산업폐기물매립협회 이민석 회장, 의료폐기물공제조합 안병철 이사장)’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전국에 산재한
특별기획
한이삭 기자
2021.0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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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을 맺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우리나라는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비대면 일상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블랙’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만큼 우울한 이야기들로 계속됐다. 배달 쓰레기 증가로 인해 일회용폐기물 저감은 공염불에 그치고 말았다. 역설적으로 인간의 활동이 멈춘 곳에는 자연이 기지개를 켰고, 중국의 공장이 멈추면서 지난 겨울과 봄,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볼 수 있었다. 1. 세계를 휩쓴 팬
특별기획
편집국
2020.12.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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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가 미세먼지 관리 대책을 수립하면서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줄이고 삭감 효과는 부풀리는 등 미세먼지 관리 대책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최근 공개한 ‘미세먼지 관리대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환경부, 교육부 등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 미세먼지 관리 대책의 수립 및 집행 전반에 걸쳐 43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들쑥날쑥 엉망인 통계환경부의 부실한 미세먼지 대책은 미흡한 통계에서부터 드러났다. 감사원이 환경부의 제조업 연소 등 주요 8개 배출원의
특별기획
이정은 기자
2020.10.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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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수도 서울이 획기적인 탈바꿈을 하고 있다. 연일 교통체증에 혼잡한 거리, 시민들의 코와 셔츠가 검은 매연으로 물들었던 과거의 수도 서울이 물 흐르듯 흐르는 교통과 맑은 청정 지역으로 변화하고 21세기 시민의 긍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색 청정 보행친화 도시로 역사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도시교통실(실장 황보연)을 본지 단독취재로 집중 조명해 본다. ▷서울시,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 본격 시작세종대로가 시민 보행 편익을 더욱 높이고, 문화와 역사
특별기획
허성호 대기자
2020.08.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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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화가 정충일의 ‘순환, 물과물’ 연작은 그의 전작(全作)들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띄어쓰기를 의도적으로 배반하는 ‘물과물’이라는 작명은 ‘과’라는 접속어를 사이에 두고 있는 물의 두 개념이 일원적 사유로부터 기원하고 있음을 방증한다.즉 양자는 하나의 ‘근원적 물’에서 생성된 것임을 피력하고 있다. 따라서 ‘물의 두 개념’이란 ‘물과물’이 서로 점유하면서 ‘근원적 물’이 존재하는 순환적 체계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어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I. ‘물과물’ : 물(物)로서의 물(水)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8.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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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시작도 끝도 없는 근원적인 이야기들의 순환을 생각하며 원을 떠올린다. 원은 점의 확대이고, 무한함의 상징이다. 원에 대한 의미 또한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려는 과정이다. 경계의 안팎을 여유와 자유로움으로, 일상에서 순수한 기쁨을 느껴 보려 한다.나의 하늘이야기는 시간과 기억으로부터 시작한다. 시간과 기억의 연속은 원의 완성으로 가는 과정이다. 시간과 기억으로부터 시작하는 나의 기억은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해주고, 지표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추억 예감 기억 기대와 같은 내면적 삶을 채워주는 중요한 것들이다.모든 것이 혼돈과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8.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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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예술의 언어는 모두가 곧 삶의 언어이다. 그만큼 모든 예술작품은 작가의 정신적 필연성을 담보로 한다.양향옥은 늘 꿈꾸고 부서지며, 인간의 영혼과 우주의 근원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작가다. 그의 작품 역시 적나라한 삶의 흔적으로, 인간적인 순수한 욕구와 영성을 반영한다.작품의 주 모티브는 ‘마음속의 우주’라고 할 만하다. 빛과 색의 언어로 번안된 비정형적인 그의 그림들은 모두가 만다라이다. 만다라 속에서 마음과 우주는 하나이고, 마음의 한 자리가 삼라만상 대자연의 오묘한 빛이 스며드는 성전(聖殿)이 된다. 비가시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7.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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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모든 사물은 제자리가 있다. 그 자리 그 모습으로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다.꾸밈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미’를 실재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대지 위에 있는 모든 사물의 소중함과 간과하기 쉬운 아름다움의 본질, 원형의 세계가 극명하게 드러나길 원한다. 작품의 주제는 클로즈업해 간소화하고, 배경은 사물과 빛을 형상화해 선과 여백을 통한 절제의 미와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 함으로써 주제에 시선을 집약시킨다.나의 작품 하나하나는 보편적인 삶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이다. 모든 과거의 기억과 사물에 대한 경험은 하나의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7.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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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우리의 삶에는 다양한 관계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관계들은 시간의 연속성 안에서 퇴색과 소멸을 반복하거나 새로운 모습으로 형성되기도 한다.나의 작품은 단편적인 관계보다는 인생이라는 파노라마 안에서 다양한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관계란 ▷절대자와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나와의 관계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이 모든 관계는 결국 ‘화해와 사랑’으로 귀결돼야 한다.내가 나를 용서하고 사랑할 때 타인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랑은 절대자의 사랑에서 배우게 된다. 그뿐 아니라 피조물을 위해 창조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7.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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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나는 책 위에 올려진 사물(이미지)을 바닥의 거울을 통해 비친 모습과 함께 그린다. 이를 통해 실재와 가상의 현실 세계를 보여주는 색다를 극사실 회화를 추구한다.시간이 흐르면서 싱그러움을 잃어갈 수밖에 없는 자연물과 인간의 심성을 묵묵히 숙성케 하는 책 등의 소재를 통해 삶의 진리를 깨닫고자 한다. 이러한 소재들은 나의 눈과 거울을 통해 반복적으로 그 환영을 전한다.작품의 명제이기도 한 ‘명경지수’는 인간의 맑은 심성을 추구한다. 극사실 회화로 조형적 형식의 문제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마음을 비치는 그림이다.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7.16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