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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오늘 사용한 대부분의 물은 대한민국 국토의 2/3를 차지하는 산에서 만들어진다.”박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 말을 더 쉽게 이해하려면 매월 정산되는 수도요금 내역을 살펴보면 된다. 납부고지서 항목 중 물이용부담금은 사용량만큼 내는 수도요금과 다르게 일정금액이 정해져 있다. 이 부담금은 강 주변 녹지를 조성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법률로 명시돼 있다. 즉, 깨끗한 수돗물을 항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수원에 물이 모이게 하는 수원(水源)인 산과 숲이 관리돼야 한다는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2.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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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수도권 인구집중과 저출산 현상 심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영주시는 기업과 일자리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고심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폭넓게 추진 중이다. 그를 만나 새해 영주시의 계획을 들어봤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질 좋은 경제성장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혜자 맞춤형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우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베어링‧경량 소재를 국산화해 영주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대규모 숙원사업인 첨
인터뷰
김시기 기자
2022.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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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10년 만에 서울 강남이 물에 잠겼다. 10여년 전 서울이 물에 잠기고 우면산이 무너진 이후 각종 대책이 쏟아졌지만 예산을 이유로 무산되거나 일부만 시행됐고, 그렇게 10년 만에 찾아온 재해로 인해 신림동 반지하에 살던 일가족이 목숨을 잃었다. 기후변화는 어느새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지만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은 2022년에도 더디기만 하다. 본지는 올 한 해를 정리하며 독자들이 눈여겨보고 관심을 가진 ‘환경일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거꾸로 가는 재생에너지글로벌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흐름과 달리,
특별기획
편집국
2022.12.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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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길안내 앱을 켠다. 서울 마포구 본지 편집국에서 서초구 마스터빌딩을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려면, 광흥창역에서 전철로 교대역까지 이동한 후 교대역에서 마을버스를 타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은 20분이다. 다른 수단은 없을까? 있다. 마을버스 대신 PM(Personal Mobility, 개인형 이동장치)을 이용할 경우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이처럼 기존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에 새롭게 진입한 이동수단 PM은, 이용자들의 시간을 아껴주며 각광받았다.하지만 현재 교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2.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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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대한민국 막걸리 제조업체는 약 700개에 달한다. 막걸리 제품 포장 소재는 대개 100% 플라스틱이다. 용기도 플라스틱, 라벨도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비닐이다. 친환경 포장재 제작 전문업체 ㈜디에스팩은 이 비닐 라벨을 100% 종이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500년은 지나야 분해되는 비닐 라벨을, 5개월이면 분해되는 종이로 바꾼다면 환경 부담이 얼마나 줄어들까요?”첫 마디부터, ㈜디에스팩 김선광 대표는 친환경 기업가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100% 종이 라벨’, 자부심으로 앞장서100% 종이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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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행복도시, 희망여주’ 슬로건을 가지고 민선8기를 연 이충우 시장은 여주에서 태어나 군청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30년을 봉직한 ‘여주 전문가’다. 여주 태생으로서의 자부심을 품고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친환경 농업 육성’의 시정 방침을 세운 이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로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추진 계획’에 사인을 하며 산적한 문제의 빠른 해결에 나섰다. 그를 만나 도시 개발에 대한 전략과 그동안의 소회를 들어봤다. 민선 8기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11.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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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인터뷰 전날 멸치조업에 대해 생각하다 멸치잡이가 선대 가업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을 꿈에서 만났다는 것으로 관련 업무에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냈다.우동식 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산업계, 생태계, 기후변화와 연계된 다양한 수산분야 업무를 진행해 왔다.지난 9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발간한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는 과학·정책 동향과 기후변화, 해양 환경 및 생태계에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 한국 주변해역 수산자원 변화, 기후변화 대응 양식업 적응능력 강화, 기후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1.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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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윤종휘 국립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의 인터뷰는 윤 교수가 ‘한국 국가긴급방제계획(NCP)’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11월 1일 베트남 공무원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시작됐다.한국환경연구원이 수행하는 ‘베트남 해양환경관리 기반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시범사업 용역’ 초청연수(해양오염방제 부문)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윤 교수의 강의에서 한 베트남 공무원은 베트남 해안가에 기름 덩어리가 밀려들었을 때 책임소재를 어떻게 가려야 하는지에 물었다.과거에는 이 같은 기름 덩어리의 최초 출처를 추적하는 것은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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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기후변화영향평가제도(이하 기평)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평은 제안된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때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평가하는 제도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의 대책을 강화하고자 올해 9월25일부터 시행됐다. 다만 평가가 끝난 보고서를 검토한뒤 최종 협의까지 간 사례는 1건도 없어 제도가 빛을 볼 수 있을진 아직 알 수 없다. 그만큼 보완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0일 기자와 만난 이영수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장(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문제가 있
인터뷰
최용구 기자
2022.11.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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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은 “2025년쯤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가 사회문제로 본격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8월 30일 임기를 시작한 정 본부장은 지난 30년간 재활용폐기물종합관리 대책, 탈플라스틱 대책을 마련하고, 2018년 쓰레기 수거대란 시에는 위기 경보 시스템을 만들어 시장 상태를 안정시켰다. 지난해 12월 K-순환 이행 계획 수립 등 직책이 바뀔 때마다 현안에 따른 법 재·개정에 참여해 왔다.정 본부장은 자원순환본부 자원재활용처장으로 2021년 초까지 근무하며, 전기차 폐배터리 반납과 처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1.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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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강복수 기자 = 하승철 하동군수는 ‘소통·변화·활력 군민과 함께’를 군정 지표로 삼고, 민선 8기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군민과의 소통과 변화를 통해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고자 ▷공감하는 열린군정 ▷성장하는 지역경제 ▷매력있는 문화관광 ▷꿈 이루는 미래교육 ▷행복주는 복지군정이라는 5개 목표를 설정했다.그는 안으로는 변화를 통한 활력을, 밖으로는 소통 행정을 추진해,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서 의료·교육·쇼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명품 농촌도시’를 조성해 군민에게 새로운 변화와
인터뷰
강복수 기자
2022.10.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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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도래한 기후위기, 정부는 계획이 있습니까?” “기후위기 대처 전문인력, 기후약자 프로그램 시급”[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대학생기후행동 김민하 활동가(21세, 숙명여대 수학과)와의 첫 만남은 ‘세계 펭귄의 날’ 행사에서 이뤄졌다. 청년기획단 팀장으로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두 번째 만남의 장은 온라인 행사로, 역시 환경 관련 행사였다.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화하는 ‘서울, 청년이 그린다’ 프로그램에, 김민하 활동가가 ‘제로 웨이스트’를 주제로 참가한 것이다. 행사 후 그는 서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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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후와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을 논의하고 이행 수단을 마련하는 장인 유엔 기후변화협약 27차 당사국 총회(UNFCCC COP27)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COP26가 국가별 탄소중립을 약속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COP27의 주요 의제는 ‘기후정의’, ‘기후금융’ 그리고 기후위기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손실 보상에 집중한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이다.파리 합의문 이후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논의가 강화되고 있다. 유럽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입법 패키지인 EU의 핏포
인터뷰
강혜연 기자
2022.10.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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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엑스포로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으며,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내년 5월4일부터 6월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하동군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소개하는 차 천년관, 몸과 마음의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
인터뷰
한이삭 기자
2022.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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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다큐멘터리 ‘리바이어던(Leviathan)’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기획 프로그램 II에 선보였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그해의 주제에 따라 주목할 만한 영화인이나 영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섹션이며, 올해 특별기획 프로그램 II는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선’이다.다큐멘터리 리바이어던(Leviathan)은 하버드대학 감각민족자연연구소 소속 베레나 파라벨(Verena PARAVEL) 감독과 루시엔 카스탱-테일러(Lucien Casting-TAYLOR) 감독이 다른 스태프 없이 고프로 카메
인터뷰
권영길 기자
2022.10.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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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이동의 진화, 작지만 더 큰 미래’를 주제로 한 전남 영광군 e-모빌리티 엑스포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주최로 13일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됐다.제3회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 영광군은 e-모빌리티 산업을 군의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이다. e-모빌리티는 전기를 주동력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 환경 구축정책 추진으로 e-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6일까
특별기획
박선영 기자
2022.10.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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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컨벤션센터=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스마트시티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를 말한다.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이하 UCLG) 총회 연계 행사로 진행된 ‘스마트시티 쇼’에는 스마트 시티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74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다.UCLG 총회를 주최한 대전광역시 비전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이다. 하지만 스마트 시티가 교통, 시설 등만을 의미하지는
특별기획
박선영 기자
2022.10.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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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홍수, 수질오염··· ‘물재난’ 속 ‘물안보’ 절실통합물관리로 에너지 자립화 추진 계획 수립[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물안보는 이 시대 물관리의 핵심이다. 가뭄, 홍수, 수질오염 등 물과 관련된 모든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기후위기는 곧 물 위기다. 올해 시민들이 겪은 각종 재난도 기후위기, 특히 물 위기와 연관이 깊다. 물은 생명과 직결되며, 안전과 밀접한 공공재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물관리 여건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통합물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0.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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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CCSU·재생에너지 영역 확장 전력에너지전환 위해 편중 없는 기술 확보 필요[송도켄벤시아=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탄소중립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피할 수 없는 길이다.”전의찬 2050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석좌교수)이 9월29일 환경보전협회, 인천관광공사, 인천서구강소특구 주관으로 열린 ‘2022 환경산업 & 탄소중립 컨퍼런스’ 초청특강에서 한 말이다.지금 국제사회에서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기후변화에 맞서 탈탄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300여 기업들이 ‘탄소
특별기획
박선영 기자
2022.10.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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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전통적인 산업 경계를 뛰어넘어 타 산업과 연결돼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이끌 비즈니스 구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0월4일부터 7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주최·주관으로 450개사가 참여해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은 미래 산업을 이끌 첨단 전자·IT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박청원 KEA 부회장은 “한국전자전은 미래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구상해 볼 수 있는 최신 정보 교류와 기술 습득의 장”이라며 “산
특별기획
박선영 기자
2022.10.07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