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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 성분 함유 감기약 파동이 번져가고 있다. 그런데 감기약으로 인한 유해 가능성 보다 더욱 큰 우려는 약물유해성을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조차 우리에게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모든 의약품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항상 부작용 발생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지난달 ‘의약품 안전사용 어떻게 할것인가’주제의 국제세미나에서 박병주 교수(서울대학교 예방의학과)는 발제를 통해 미국의 경우, 약물유해반응으로 입원한 사람이 연간 150만 명, 사망한 사람이 10만 명에 이르며 이 수치는 음주사고, 총기사고, 교통사고로 인한
칼럼
조윤미
2004.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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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하수처리사업소의 슬러지처리 입찰과정중 적격심사에서 투찰업체의 형평성을 두고 특혜시비가 법정으로 비화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사업소는 용역의뢰에 앞서 이행실적 부분을 사업장의 일반 폐기물로 확대해석해 일부 참여사의 실적미비를 들어 원천적인 무효화를 선언, 파문은 끊이질 않고 있다.G2B(전자입찰) 시스템을 거쳐 이뤄지는 17만여톤의 슬러지 처리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비용은 총 25억5천여만원으로 15개내지 20여 업체가 눈독을 들이기에 충분하다.정보기관의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입찰의 불꽃전은 가히 사활을 내걸고 참여하는게 관련업계의
칼럼
권병창
2004.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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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무더위에 온 나라가 끓고 있다. 더울 때는 그저 ‘방콕’이 최고라고 여겼던지만 이번 더위에는 방콕조차도 어려우니 어쩔 수 없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을 찾아서 길을 떠나야 할 듯 싶다.이 같은 이상기후는 모두 우리 인간들 탓이다. 보다 안락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위해 자연자원을 무차별적으로 착취한 결과 지구가 온난화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보다 잘 살아보려는 생각에서 자원을 마구 착취한 결과 오히려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을 낳게 된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1992년 리우회의에서
칼럼
이상영
2004.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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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4일 산자부의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의 영덕과 울진, 전남의 영광과 전북의 고창지역을 핵폐기장 후보지로 선정했다. 정부와 한수원은 지난 98년 수립된 "방사성 폐기물 관리대책"에 따라 2000년 7월부터 3천억원의 주민 지원금을 내걸고 부지를 공모했으나 전국 어디에서도 공모에 응한 곳은 없었다. 그렇게 되자 정부는 2001년 12월부터 동명기술공단에 용역을 의뢰하여 철저한 조사와 분석, 현장검사와 각계전문가의 의견수렴도 없이 전격적으로 후보부지 4개소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지는 미리 동해안과 서해안에 각각 1
칼럼
서한태
200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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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이하 추진위)는 지난 2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국가기관이전의 범위와 건설추진기본계획을 확정하였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 소속기관을 포함한 73개 국가기관을 신행정수도로 우선 이전하기로 결정하였다.한편, 당초 이전 대상으로 포함됐던 국회, 대법원 등 헌법기관 11곳은 천도 논쟁 등 여러 가지 논란이 있기 때문에 일괄 이전계획에서 제외시켰으며, 이들 기관의 이전은 해당기관의 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다.하지만, 이는 정부가 무리하게 신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비난과 헌법소원
칼럼
윤창현
200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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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생태체험 관광지 조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구상이 활발한 가운데 금단의 비무장지대 탐방문화에 대한 청신호가 예고된다. 철원 관내 DMZ와 인접 지역의 생태자원, 자연자원, 역사ㆍ문화자원을 포함한 생태체험 관광자원화의 발빠른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지속가능한 관광전략을 기본으로 분단지의 대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상을 유도하면서 휴전선 일대의 생태관광이 머잖아 이뤄질 전망이다. 잠재적 자원을 복원하고 개발한 뒤 생태계를 가꾸고 나아가 생태체험 관광코스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활발하다. 더욱이 생태계의 보고 155
칼럼
박태준
2004.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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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의 보급은 국민들의 위생환경을 개선시킴으로써 평균수명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3년 보건 보고서에서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지난 60년부터 2000년까지 23.1년이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기간동안에 우리나라의 수돗물 보급은 시설용량 600,000 ㎥/일에서 2001년 현재 시설용량 28,561,000 ㎥/일로 약 47배가 증가되었으며 1인1일 평균급수량은 362L가 되었다. 물론 평균수명의 증가는 의료서비스의 확대 등과도 연관이 있지만 많은 부분은 수도의 보급에 따른 효과로 평가되고 있
칼럼
최승일 교수
200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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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불방지에 이처럼 역점을 두는 것은 매년 청명(4월4일)과 한식(4월5일)을 전후로 산불이 빈발한데다 특히 총선이 있는 해에는 공무원의 행정력이 분산되고 사회분위기가 이완돼 대형 산불이 잦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16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2000년에는 총선 직전 동해안 산불 등 729건이 발생해 2만5953㏊의 피해를 냈다. 이는 2003년과 비교할 때 건수로 3배,피해면적은 무려 200배에 이르는 것이다. 또 1996년 선거 때도 고성산불을 비롯해 729건이 발생하여 총 2만5607㏊의 피해가 발생했다. 올 들어
칼럼
한무영
2004.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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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우리 사회는 물 자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 내용을 보면 녹색댐, 인공댐 그리고 수요관리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물리적으로 물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는 길은 내리는 빗물이 국토 안에서 최대한 오래 머무르게 하는 것이다. 녹색댐과 인공댐은 빗물이 바다로 빠져 나가기 전까지 이 역할을 직접적으로 담당한다. 물 자원의 양적 확보와 질적 관리는 물의 원천인 산림의 녹색댐 기능 고도 발휘가 기본이며 호소 등에서 물을 가두는 인공 구조물도 필요하다. 요는 그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충분히 발휘되고 있는가 하는 점인데, 이와 거리가
칼럼
정용호
200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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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사회와 여수국가산업단지간의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구성·운영중인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정기총회와 지역경제분과위원회 창립식이 4월 8일(목) 오후 4시, 협의회 회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정기총회에서는 2003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와 200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그리고 일부회칙을 개정하고, 이어서 지역경제분과 위원회 창립식에서는 여수대학교 이철 교수 등 2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역경제분과위원회의 경과보고와 2004년 주요사업을 보고한다.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
칼럼
김종삼
200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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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안전운행을 위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전세버스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등록기준, 운송 부대시설, 안전관리, 안전교육 등에 대하여 지도점검을 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안전운행을 위해 관광버스 운행전 안전 설비 및 등화장치 확인, 가요반주기 장착 여부, 소화기, 안전벨트 장치와 신규채용자 운수종사자 교육, 운전정밀검사 및 특별검사, 보험가입, 냉·난방장 치 작동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
칼럼
김종삼
200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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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는 숲이나 토양처럼 매우 소중하고 궁극적으로는 한정된 자원이지만 현명하게 이용하면 끝없이 재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러나 지금의 인류가 물을 사용하는 행태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강의 물줄기를 급격하게 막거나 바꾸고, 호수와 습지의 물을 말려 버려 생태계를 망가트리고, 너무 많은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자정능력을 잃게 하고, 지하수를 지나치게 퍼 올리는 일 등등. 또한 많은 땅이 관개에 의해서 염분의 축적, 물의 침적 등으로 지력이 떨어져 토양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 인류에게 주어진 물은 아직은 결코 모자라지 않다. 문제
칼럼
편집부
200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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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1995년에 쓰레기 종량제 도입이 시작된지 벌써 10년째다. 발생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을 높이는 정부의 목적은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수도권 매립지의 수명이 당초 2015년에 종료될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최근 조사결과 2030년까지는 무난히 매립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향후 수도권내에 대규모 매립지를 조성할 만한 큰 부지가 없는 입장에서 상당히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쓰레기 종량제 실시 후에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가장 눈에 띄는 일 중에 하나는 길거리가
칼럼
김갑수
2004.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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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보건소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아동(5~7세) 1,000여명을 대상으로 “꾸러기 건강캠프”를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시 보건소가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꾸러기 건강캠프는 치면 착색제를 이용한 잇솔질 교습 교정을 비롯해 건강관리에 관한 다양한 삽화를 통한 구강교육, 어린이 성교육을 실시한다. 또 어린이는 자신이 치과의사와 환자가 돼보는 치과체험놀이, 구강검진, 재활검진, 소아과검진과 비만도, 혈액형, 키, 몸무게 측정을 하게 된다. 시 관내 유치원별로 참여하게 되는 꾸러기 건강캠프는 1회 20명을 1개 팀으로 주 2회(화,
칼럼
황기수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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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식정보화사회로 급속히 변해가고 있는 디지털시대에 적응하고 여성의 능력개발 및 정보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다가오는 19일까지 관내 컴퓨터학원시설을 이용, 여성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교육대상의 연령대가 높은 관계로 컴퓨터 기초반, 중급반 과정을 설정하여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문서작성, 인터넷 이용 농업정보 검색 및 E-mail 주고받기 등의 내용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실제 응용해 봄으로써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을 잊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 여성
칼럼
임묵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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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에서도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사업가가 있어 주위의 칭송을 듣고 있다.대한다업(주)보성다원 대표 장영섭(79세)씨는 평소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동안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해 오다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억원을 출연 대한다원 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금년에 지역출신 우수인재 7명을 선발해 지난 16일 각 백만원씩 총 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
칼럼
임묵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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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7일 상주시 내서면 능암리 산12-1번지에서 이의근 도지사와 김근수 상주시장, 도내 유관기관단체장 등 1,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1c 가치있는 미래 숲"조성을 위한 범도민 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올해 나무심기는 도에서 21c세기 인간과 숲의 상생시대에 대비해 생존터전인 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난 70년대에 시작된 녹화위주의 산림정책에서 소득과 번영을 주는 “21c 가치있는 미래 숲"조성이라는 산림정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이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도가 "가치있는 미래 숲"조성이라는 21c새로운
칼럼
신행남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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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제59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마을의 역사와 유래가 깃들어있는 천년목 노거수 보호 관리로 ‘장수고을 순창’ 이미지 제고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내달 5일 각 마을의 상징수인 느티나무, 은행나무, 팽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등 관내 노거수 756본에 대해 공무원 및 마을주민 2천여명이 참여해 8천kg의 비료시비와 함께 적치물 제거 등 노거수 주변 생육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장수고을임을 표방하는 순창에서 이번에 노거수 관리에 나서게 된 데는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마을의 상징이자 장수노인들의 삶의
칼럼
장운합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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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농가의 생산성 증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3억8천5백만원 규모의 발효퇴비사업이 공급업체를 관내업체나 전북업체도 아닌 전국으로 정해 농민단체 및 발효퇴비생산자연합과 환경단체,축산단체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이들 단체는 “축산폐기물을 적절한 방법으로 활용하면 자원이다. 축산농가는 축산부산물의 처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고 관내업체를 활용한 자원의 순환정책적 측면에서 관내업체로 제한하여 발효퇴비지원사업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극히 일부 마을 단위의 책임자들이 이해타산에 동조하듯 결정한
칼럼
장운합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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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황사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병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농작물에 필요 이상의 농약을 써서 각별히 깨끗이 씻어서 먹도록 하십시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주민의 질의 향상 시키겠습니다”, “도심속 스모그와 미세먼지로 인해 노약자는 집에 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등의 국민의 건강을 염려하는 방송보도가 연일 흘러나온다.무엇을 먹으면 안 좋고, 어떻게 하면 암에 걸리고, 만성스트레스에 위궤양 위염 등 도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하나씩 질병이 있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를 쉽게 볼 수
칼럼
박태준 부회장
2004.03.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