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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는 서비스를 포함한 특정 제품의 전과정, 즉 원료조달 및 가공, 제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혹은 재활용 과정에서 사용하고 배출되는 에너지 및 물질의 양을 정량화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객관적, 적극적 환경영향평가 방법이다.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자원고갈과 생태계 파괴, 지구환경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술적·체계적 과정이다. LCA는 구체적으로 폐기물처리와 재활
사설
편집부
2016.10.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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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입법 기능 외에 정부 감시 및 비판 기능을 갖는다. 그래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관련 법률에서 정하는 '국정'의 개념은 '행정·사법을 포함하는 국가작용 전반'을 뜻한다. 국정감사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매년 정기국회 집회일 이전에 감사 시작일 부터 30일 이내 기간 동안 시행한다. 국정감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위원회에 관련서류 제출 요구, 증인 감정인 참고인의 출석요구, 검증, 청문회의 개최 등 권한이 있다. 제대로 준비된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및 산하기관의 잘못된 정책과 집행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소 관
사설
편집부
2016.10.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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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백서 중 ‘소통·협업을 통한 거버넌스 실현’이라는 정책에서 환경교육을 통한 국민환경의식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환경교육은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국민이 환경을 보전하고 개선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 태도, 가치관 등을 배양하고 실천케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간과 자연 간 올바른 관계를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린 시절 바른 환경 교육은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은 여전히 입시위주교육에 가로 막혀 있다. 중학교의 경우 1996년부터
사설
편집부
2016.10.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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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을 것만 같던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아침 저녁 찬공기가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을 선정해 발표했다. 단풍길은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로 남녀노소 쉽게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국립공원 단풍은 9월 말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중순 월악산과 속리산을 거쳐 10월 말에는 내장산, 무등산 등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은 하늘의 축복을 받은 나라다.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아름답고 좋은 자연을 담은 보석 같은
사설
편집부
2016.10.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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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는 2012년 10월18일 국제기구로 정식 출범해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GGGI는 개발도상국가들을 대상으로 녹색성장을 새로운 성장모델로 채택해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현재 개도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는 36개 사업을 20여개 국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9월에는 GGGI가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녹색성장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GGGW)’이 제주에서 진행돼 큰 관심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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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10.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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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국가 한국에서 물 요금이 너무 싸다 보니 절약 없는 남용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퍼붓던 정부도 재정이 어려워 물 요금을 올릴까 고민했지만, 국민 정서는 여전히 물 요금 인상에 부정적이다. 정부가 최근 광역상수도 요금 4.8% 인상 계획을 밝혔다. 시설이 노후화 돼 여기 저기 손 볼 곳이 많은데도 물 값은 절대 건드리지 못하게 한 과거와 비교해보면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수돗물 누수량은 연간 6억9000만톤으로 금액 환산시 6000억원이 넘는다. 정부는 ‘노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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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10.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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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경쟁적으로 높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별 변화가 보이질 않는다. 저탄소 경제를 천명하고 실천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정부가 우산을 펴 비가 그칠 때까지 지켜주기를 고집하며 경쟁력을 잃고 있다. 국제 여론과 국가 간 압력이 상시 작동할 수 있는 상황이며, 절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온 세계적 배출권거래제 역시 언제 가동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의 경우 단일 국가 공급망이 아니라 여러 개의 지역 단위 전력 공급망을 운영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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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10.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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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큰 문제 중 하나가 인터넷 중독이다. 인터넷에 중독되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무려 150만 명을 넘어 가정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중 하나가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것인데 인터넷상에서 다양한 자극들을 만나다 자칫 현실로 돌아오기 어려운 지경까지 갈 수 있다. 우울감이나 강박 경향, 집중력 저하, 낮은 자존감, 불안감 등 정신과적 문제를 소지한 경우 특히, 인터넷 중독에 빠질 우려가 높다. 그 폐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시간감각이 없어지면서 밤낮없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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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10.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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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산업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위기에 처했고, 우리나라 IT기업들이 재생에너지 확대에 보다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70여개의 글로벌기업들은 앞으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RE100’ 그룹을 결성했다. 미국 100대 기업 가운데 53개 기업이 에너지 효율 증가와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통해 연간 11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500만개 이상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비관했지만, 국제재생에너지기
사설
편집부
2016.10.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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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인류 삶의 터전이다. 인간의 DNA에는 숲을 가까이 하고픈 본성이 숨 쉬고 있어 숲과 함께 있을 때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숲을 떠나면 심신이 약해지곤 한다. 숲은 한 나라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는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금수강산이 훼손되고 1960년대까지도 나무 없는 민둥산이 전국 대부분이었다. 1960년대 초기엔 토양이 척박한 조건에서도 빨리 자랄 수 있는 아까시나무, 사방오리나무 등 속성수를 심었다. 지금은 부식토층이 30㎝가 넘도록 쌓여 다양한 수종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이 조
사설
편집부
2016.09.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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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녹색성장주간(GGGW) 기자간담회에서 IPCC 이회성 의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각국 정부의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우리 정부에게는 탄소 집약적 구조에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탄소세를 도입하고, 적응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장은 또한, 기후변화가 많은 부문에서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어 기후변화부터 매듭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IPCC 평가보고서는 그동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필요한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정책 방향을 제시해왔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공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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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09.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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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지 등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제주의 불법하수처리 실태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제주하수처리장은 제주 도심의 화장실 오수와 생활하수, 봉개쓰레기매립장의 침출수까지 모이는 곳이다. 그런데 제주하수처리장에서 하수를 정상 처리하지 않은 채 방류해 인근 주민들은 심한 악취로 큰 불편을 겪고 생태계 훼손마저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하수처리장 인근 앞바다에서 시커먼 액체가 하루 종일 용솟음치는 것을 목격했다. 모 언론은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202일간 이곳에서 하수를 법정 기준에 맞게 정화하고 방류한 날은 불과 닷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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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09.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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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짧은 세월 급속한 성장을 통해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에 올랐다. 반면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과도한 개발과 도시화로 인해 자연자원은 줄어들었다. 설상가상 기후변화 또한, 심각한 자연 위협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 측은 ‘한국 생태발자국 보고서 2016’ 에서 한국이 생태적 적자에 빠졌다고 표현했다. 1960년 후반부터 생태 자원 및 서비스 수요가 생태용량을 초과해 생태계가 감당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WWF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인들이 모두 오늘날 한국인처럼 살아간다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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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09.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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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을 갖춘 등산가들이 목표로 하는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가 히말라야(Himalayas)다. 총길이 2,400km에 달하는 히말라야는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눈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복합어다.‘세계의 지붕’으로 일컬어지는 히말라야산맥은 북서쪽에서 남동 방향으로 활 모양을 그리며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 네팔, 부탄, 티베트 등 여러 나라들을 걸쳐 남부로 뻗는다. 대부분 인도의 강들은 눈 덮인 히말라야에서 발원한다. 그 중 인더스강과 갠지스강은 아라비아 해, 벵골 만으로 들어가는데 길이가 3,
사설
편집부
2016.09.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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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GGGW)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여러 전문가들은 포용적(inclusive)이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글로벌 협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친환경 성장동력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역량을 확인하고 파트너십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는 것이다. 에너지, 물, 토지이용, 도시 분야의 녹색성장 우수사례 공유 역시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면서 녹색성장과 지속가능발전을 연계하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포용적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빈곤의 감소, 평등, 환경 등 이
사설
편집부
2016.09.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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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 따르면 살생물제(biocides)란 해로운 유기생명체를 파괴하거나 방지, 무해하도록 사용되는 화학물질 또는 미생물체를 의미한다. 미국 환경보호국(US-EPA)는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유해하거나 자연, 생산물에 피해를 주는 유기체를 통제하기 위한 독성물질로 정의한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점은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선진국에서는 살생물제의 생산과 판매를 엄격히 규제한다. 대표적인 살생물제로는 항곰팡이제, 제초제, 살충제, 살조류제, 구충제 등 살충제류와 살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등 항생제류가
사설
편집부
2016.09.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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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금수강산이라던 때도 물은 귀했다. 굳이 ‘물은 생명’이라 하지 않았어도 소중한 대상이었다. 값을 내진 않았지만 품을 팔아야 물을 얻었다. 그러나 물을 공짜로 여기며 낭비하고 비정상적인 물관리가 이어진 불과 수십년 사이 우리 사회는 ‘물 인식 왜곡’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물 부존자원의 가용성을 넘는 소비수준을 보이고 있다. 절약해도 아쉬울 판에 물 값이 싸다보니 펑펑 써대고 있다. 그동안 하천시설, 물 저류 및 공급 시설, 하수도 처리시설 등 물 공급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지만, 이제는 관리문제가 대두
사설
편집부
2016.09.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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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살림 규모가 400조7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예산인 386조4000억원 보다 14조3000억원이 늘어났다. 국가예산이 처음으로 400조가 넘어갔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지만 고정 지출되는 복지 관련 예산이 많아 경기부양을 위한 재원은 사실상 부족하다고 평가된다. 예산안의 분야별 규모를 보면 보건과 복지·노동이 130조원, 일반과 지방행정에 63.9조원, 교육 56.4조원, 국방 40.3조원, SOC 21.8조원, 농림 19.5조원, R&D 19.4조원, 안전·공공 18조원, 산업 15.9조원, 문화 7.1조원
사설
편집부
2016.09.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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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정서(Nagoya Protocol)는 유전자원에 대한 적절한 접근 및 관련 기술의 적절한 이전, 재정지원을 통해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하며,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그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2010년 10월 29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됐고, 2014년 10월 12일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된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에 발효됐다. 본 의정서 발효에 따라 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려면 해당 국가의 법률 등에
사설
편집부
2016.08.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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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초 ‘세계경제포럼(WEF)’ 제46차 연차총회에 세계 각국 정·관·재계 수뇌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 로봇, 드론, 사물인터넷 등이 인간 생활 전반을 지배하는 시대를 의미하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 전 발표된 WEF 보고서에서는 기술 혁신으로 인해 2020년 경 전 세계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4차 산업혁명이 중산층을 파괴하고 불평등을 확대해 인류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후변화 대응 실패, 자연재해, 국가 통치구조 붕
사설
편집부
2016.08.30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