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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과거 농림부 농지과 과장부터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과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및 축산정책국장을 거쳐 농림정책국장 그리고 차관보까지. 지난해 12월 제30대 농촌진흥청장으로 부임한 박병홍 청장이 걸어온 길이다. 그는 국가 농업과 축산의 지표가 되는 판단의 중심에 있었다. 농촌의 진흥을 책임질 방향키를 잡은 현재 역시 마찬가지다. 농업인들의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현안을 파악해 가고 있다. 그는 “농촌은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현주소를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의 ‘지속’이라는 이슈를 안고
인터뷰
대담: 김익수 편집대표, 정리: 최용구 기자
2022.01.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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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코로나19 사태 2년, 이제 ‘찜질방’은 추억 속 공간이 돼버렸다. 뜨끈한 물과 따끈한 대화로 피로와 애환을 녹여온 대한민국 대표 휴식공간, 찜질방. 외국관광객들도 ‘가장 인상적인 한국관광코스’로 찜질방을 꼽는다. 또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코리안 찜질방’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길어진 팬데믹 사태는, 찜질방을 추억의 저편으로 밀어내고 있다.혼밥과 혼술의 시대, 찜질방도 ‘혼찜’으로 안전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없을까? (주)황토지오의 모듈형 황토찜질방은 이런 질문에서 탄생했다. 조정태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1.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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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2021년은 2년째 팬데믹에 맞서고 있는 인류에게 있어 혹독한 한해였다. 델타와 오미크론이란 새로운 코로나 변이체가 일상 회복으로 향하던 인류를 다시 움츠리게 했다. 더불어 산불‧대홍수 등의 기상이변으로 지구촌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독일에서는 100년 만에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100명 이상 숨졌고 미국에서는 긴 가뭄과 산불, 역대급 토네이도로 몇백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이처럼 기후위기에 대한 절박함이 도래한 시기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전 지구촌은 올해 11월 영국에 모여 기후위기
특별기획
김인성 기자
2021.12.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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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영등포가 재밌어졌다!” 지난 2018년부터 종종 들리는 말이다. 무엇보다 ‘걷기 좋은 지역’이 됐다. 보행환경과 구도심 경관이 개선돼 산책로가 늘어났으며, 도심 역세권, 시장 등 구도심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지며 걷는 재미,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민선 7기 채현일 구청장이 3년 전 취임 후 주민의 숙원사업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현장파’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구정 운영 개선을 위해 현장에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영등포 1번가,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 출범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1.1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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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시민건강 보호 위한 노출저감 분야 대책 확대저소득층·보육원·경로당 등에 친환경보일러 우선 지원[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환경부는 지난 11월21일 오전 6시부터 21시까지 올해 하반기 첫 고농도 초미세먼지 ‘관심’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수도권과 5개 시도에 시행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청명한 가을하늘 대신 잿빛 하늘 속 미세먼지로 하루종일 찝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날 서울시 서소문청사 집무실로 비상출근해 비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1.12.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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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한 후 부산시 환경정책실을 녹색환경정책실로 변경하면서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 실천에 더욱더 앞장 서고 있다. 또한 도심생활 속 곳곳에 녹색쉼터와 숲을 만들어 다양한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이울러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총괄하며,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도시숲 확충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을 만나 부산시가 추진하는 환경 정책 전반에 대해 알아봤다.
인터뷰
권영길 기자
2021.11.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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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우리는 왜 전기차를 구입할까요. 친환경 실천, 기름값 절감 등 여러 이유가 있죠. 전기차 만이 가지는 본연의 퍼포먼스에 집중하면 또 다른 가치가 보여요. 그 독특한 매력을 살리는 것에 전기차 산업의 미래가 있어요.”차현록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박사는 트렌드와 취향에 맞는 옷을 고르듯 전기차 시장도 소비자의 개성과 니즈를 반영하는 데서 생존 전략을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소량 다품종화’를 위한 가변플랫폼 구축에 역량을 쏟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승용차나 SUV, 트럭 등 차량의 레이아웃
인터뷰
대담: 김익수 편집대표, 정리: 최용구 기자
2021.11.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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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흔히 ‘아주 작은 것’, ‘아주 적은 양’을 표현할 때 ‘털끝’, ‘털끝만큼’이라고 한다. 미세먼지(PM-10, PM-2.5)는 이 털끝보다도 작은데, 그럼에도 그 파괴력은 엄청나게 크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폐와 심장을 위협하는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게다가, 미세먼지 표면에 달라붙은 중금속은 뇌까지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μm 미만의 초미세먼지는 폐 속 깊이 침투해, 폐포에 들러붙어 폐포를 손상시킵니다. 그리고 폐혈관에도 침투해 뇌까지 갑니다. 결국 뇌기능을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1.11.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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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버스킹 밴드 기타음에 행인의 발걸음이 멈춘다. 음향 때문만은 아니다. 4000톤 규모의 수조에서 헤엄치는 대왕 가오리가 음향과 어우러지는 낯선 풍경이 호기심을 자극한 것. “해저풍경을 배경으로 노래하고 싶다”라는 인디밴드의 제안을,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정수미 대표가 수락함으로써 이런 이색 풍경이 완성됐다.“이곳에서 어떤 이벤트가 펼쳐질 것인지는, 공간 기획자도 예측할 수 없다”며 정수미 대표가 웃으며 말했다.정 대표는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애초에 200~300명이 함께 이벤트를 즐기는 소극장 형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1.1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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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자치와 분권은 시대적 가치로 여겨진다.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복잡하게 얽히는 일들을 풀기엔 중앙집권적 통치만으론 한계에 직면했다는 의식에서 출발한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외치는 기후위기 시대, 필요한 액션이 중앙정부 차원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현실은 지역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조한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 시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주민과 지방의회, 집행기관에 힘을 실어줄 제도적 장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시에 자치분권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대응 움직임도 지역 중심으로 활발해
특별기획
최용구 기자
2021.11.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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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김성택 기자 =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궁금증이 가져온 아이디어는 때때로 큰 변화의 시작이 된다. 이종수 TSIc(주) 대표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재난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불특정 다수가 수시로 드나드는 소규모 밀집공간에 주목했다. 비대면 살균·탈취·예방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AI) 기반의 ‘AI PPS’는 그렇게 나왔다. 이종수 대표는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에 기여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다음은 이종수 TSIc㈜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바이러스 소독
인터뷰
최용구 기자
2021.11.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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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폐자원관리시설법 통해 폐기물 처리의 새로운 모델 제시···폐자원 관리의 순환경제 정착 기대”[환경일보] 민간 소각시설의 허가용량 초과, 매립시설의 잔여용량 도래 등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하나 주민 반대로 신증설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기존 폐기물처리체계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환경부는 공공이 주도하는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을 준비 중이며, 2020년 6월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운영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약칭: 공공폐자원관리시설법)’이 제정·공포돼 지난 6월10일 시행됐다.불법, 재난, 유해
특별기획
편집국
2021.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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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급 논리를 넘어서는 사회 안전망 차원의 접근 필요”[환경일보] 지난 회에 쓰레기가 갈 곳이 없어진 실태를 방치·불법투기 폐기물과 재난 폐기물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이 같은 폐기물 처리는 모든 국가가 지닌 공통의 과제로서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렇다면 같은 과제에 직면한 다른 나라들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또한 우리나라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될 만한 모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① 늘어나는 폐기물··· 모을 곳도 버릴 곳도 없다② 폐기물 처리 한계··· 공공이 보완해야③ 폐기물 처리,
특별기획
편집국
2021.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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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세계 경제규모 11위의 대한민국, 안전은 과연 세계 몇 위인가? 건설업계에서는 매년 사망자가 수백 명씩 발생하고 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지난 10월14일, 금강공업(주) 이범호 대표는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금강공업 본사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선행안전난간을 설치하면, 매년 적어도 수십 명을 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이 선행안전난간 설치를 위한 인증기준 마련, 용융아연도금 사용기준 법제화를 서둘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1.10.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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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쓰레기가 갈 곳이 없다. 쓰레기란, 용도를 다하고 어딘가로 모아 처분할 것들을 말하는데 갈 곳까지 없어진 쓰레기는 말 그대로 ‘불법’ 쓰레기가 된다. 쓰레기만으로도 처량한데 불법의 굴레까지 썼으니 도대체 어쩌다 이런 처지가 됐는지 실태와 경과를 알아보고 대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3주에 걸쳐 연재를 시작한다. ① 늘어나는 폐기물··· 모을 곳도 버릴 곳도 없다② 폐기물 처리 한계··· 공공이 보완해야③ 폐기물 처리, 주민 상생과 소통이 관건소각‧매립시설 수용한계점 임박··· 시간이 없다‘모으면 자원 버리면
특별기획
편집국
2021.10.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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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국립공원공단은 1987년 7월 1일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자연·문화·경관․지형·지질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국민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건강하고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국립공원공단 이전의 국립공원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관리해 국립공원 지정 취지를 무색하게 할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어려웠다.이 때문에 국립공원공단의 전신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립됐는데,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이 구례군민들의 힘을 합쳐 탄생했듯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탄생도 국
인터뷰
이정은 기자
2021.10.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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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개발의 긴 터널, 드디어 환한 결실25년간 대기업에 첨단소재 공급···‘히트캅’ 수출 가능성 주목[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익스톨(Excellent Technology On the Layer) 허욱환 대표는 “언제 끝날까 싶었던, 기나긴 터널 끝에 쏟아진 햇빛을 본 기분”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익스톨’이라는 기업명이 낯선 이들을 위해 이 회사의 거래처들을 먼저 소개한다.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에스피텍㈜ 등이다. ㈜익스톨은 1996년 설립된 이래 25년 동안 이 기업들에 첨단산업소재를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1.10.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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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맞은 에너지전환 시대,전기·수소차 대중화 이전 과도기, 바이오연료가 대안될 수도[환경일보] “우리 시대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당의 강령과 정책을 구현한다.”지난해 2월 창당한 시대전환의 당헌 제2조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21대)은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국제개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세계은행에서 국제 경제개발 전문가로 2016년까지 활동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코로나19 장기화와 기후위기, 세계 경제의 전환기를 극복할 인재로 조정훈 의원이 각광받는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 정리=박선영 기자
2021.09.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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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과의 인터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만남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을 어떻게 이끌지 포부를 밝히는 자리였다면, 이번 인터뷰는 소회를 밝히고 국립환경과학원의 나아갈 바를 짚는 자리였다. 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변화의 기로에 섰다고 강조했다. 장윤석 원장은 “환경문제는 대부분 예측이 가능하다. 각 분야에서 오랜기간 연구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분야를 계속해 주시하고 있다. 현재 과학 수준에서 기후변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환경 문제는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흐름에
인터뷰
대담 김익수 편집대표, 정리 김봉운 기자
2021.08.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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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이 안에 미래 생활과 새로운 혁신 기술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가 들어섰다. 사람 대신 로봇이 돌아다니며 택배를 배달하고, 경비 업무도 담당한다. 올 연말 입주를 앞둔 이곳에서 이상종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장을 만나 공사 현장 내 토사 품질을 위한 스마트시스템 구축현황과 스마트빌리지 등에 대해 알아봤다.현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의 공사부를 거쳐서 사업단장으로 취임한 후 에코델타시티를 스마트시티 친환경 도시로
인터뷰
권영길 기자
2021.07.22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