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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친환경 도시로 유명한 독일 남서부지역 바트뮈르뎀베르크 주에 있는 프라이부르크는 인구 23만여명의 작은 도시다.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 국경에 자리한 덕에 예로부터 교역의 중심지로 이름 높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80% 이상 파괴됐으며, 도시 재건 과정에서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 그 결과 프라이부르크는 전 세계적인 환경 생태 관광의 대표 도시로 성장하게 됐다.토지 면적의 42.5%가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지만, 1960년대 말 환경오염으로 인한 산성비 때문에 나무들이 죽어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2.10.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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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국민체감도 높이는 국민평가단 운영산업계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컨설팅 시행[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탄소중립법에 명시된 ‘기후위기 적응’ 개념은 기후위기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고,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와 자연재해에 대한 적응역량과 회복력을 높이는 등 현재 나타나고 있거나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위기 파급효과와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로 촉진하는 모든 활동이다.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올해 2월 발표한 제6차 평가주기(AR6) 제2 실무그룹 보고서에서 최소 170개국에서 기후변화 정책에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0.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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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컸던 그는 대학에서 특수교육과 유아교육을 배웠다. 아동을 포함한 장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싶다는 열정을 좇았다. 마지막 학기 교생 실습 때 만난 유치원 아이들과의 시간은 인생의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코로나 확산이 한창이던 2020년 여름, 마스크에 적응이 힘들던 아이들은 유치원에 오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힘들어했다. 폭염까지 연이었다. 왜 이러한 상황이 됐을까라는 질문의 과정에서 김민선(25) 활동가는 ‘환경교육’의 중요함을 깨쳤다. 기후위기로 인해 어린이들이 겪어야
인터뷰
최용구 기자
2022.10.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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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 3월 발생한 울진군 산불 피해 면적은 1만4140ha(공·사유림 9831㏊, 국유림 4309㏊)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1700억원에 달했다. 6월 지방선거 이후 울진군수 당선자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다. 산불 피해 복구와 코로나19에 산불 재난까지 덮쳐 더욱 어려워진 지역 경제 살리기를 함께 이뤄내야 하는 과제는 당선자의 몫이 됐다.지자체 예산 사용은 선택과 집중이 필수다. 여러 사업 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을 찾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수장의 기획력과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인력구성은 필수다. 삼성엔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이사, 정리=박선영 기자
2022.10.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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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군포시의 가장 큰 현안은 재개발과 재건축이다. 시민의 오랜 염원인 ‘낙후도시 개발’에 대한 하은호 군포시장의 의지도 남다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주거 환경개선 촉진 민관TF팀 구성안’을 결재했다.군포시는 30년 이상 노후된 1기 신도시와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음과 동시에 시민의 3분의 2가 도시 개발과 관련이 있다. 현재 시는 한얼 1지구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 중이며 금정역 등 역세권 지역은 14개 지구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10.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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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최근 흠흠신서 편찬 200주년을 기념해 정학용도서관에서 열린 ‘세계 다산학 선포식’에서 주광덕 시장은 인본주의와 실사구시를 내용으로 하는 실용과 통합의 정신을 강조한 다산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시대에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학문으로 발전‧진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주 시장은 민선 8기 업무수행에서도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편리한 교통과 좋은 일자리, 최고 수준의 문화와 생활 편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자녀 돌봄
인터뷰
김인식 기자
2022.09.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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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덴마크는 환경보호를 담당할 정부부처를 최초로 만든 나라다. 그만큼 국가 정책 전반에 지속가능성이 깊게 스며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도 경제를 충분히 키울 수 있음을 수치로 증명해 보인 저력도 있다. 기후위기 아젠다를 놓고 산·학·연을 아우르는 범국가적 프로젝트가 확산일로를 거듭하는 가운데 그 중심엔 덴마크가 있다. 현지 산업계와 학계는 한국을 기후위기 대응의 파트너로 여기며 협업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Lone Ryg Olsen 오르후스 대학교(Aarhus University) 비즈니스&이노베이션팀 처
인터뷰
대담: 김익수 편집대표, 정리: 최용구 기자
2022.09.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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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음식물을 버리는 것을 보며 그 양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파주시 한민고등학교 1학년 전아현 학생은 음식 쓰레기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고민하게 됐다.전아현 학생이 찾은 답은 바로 온실가스 배출량이다.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1kg당 온실가스 1.7kg/CO₂가 배출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단체급식소에서 배출한 온실가스 양은 약 8만5000kg/CO₂였다. 현재 초중고, 특수학교에서 전면 급식을 실시하고 있고, 급식학생 비율은 1일 평균 534만 명이다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9.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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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나혜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이하 예술위) 정책혁신부 책임연구원에 대한 첫 번째 질문은 축제·행사 지원사업 평가항목에 예술위가 탄소배출 저감방안을 포함시킨 것에 대한 것이었다.첫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인터뷰를 시작하고 30분이 지난 뒤에야 들을 수 있었다.인터뷰이 답변 순서를 어느 정도 정하고 오는 기자 입장에서 약간 당황스러운 일이지만 예술위가 정책을 추진하기까지의 과정을 듣고 나서야 나 책임연구원의 답변 순서가 이해됐다.예술위는 지난해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정책을 모색하는 워크숍, 기후변화의 위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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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상하수도 분야 국내 최대 규모 국제박람회인 ‘2022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세계 각국은 미국 시카고 물 산업 전시회(WEFTEC)를 비롯해 탄소중립의 중요 요소이자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물 비즈니스 시장에 따라 다양한 국제 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국의 물 산업 리서치 기관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0년 1100조원이었던 물 산업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1600
특별기획
김인성 기자
2022.09.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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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국내·외 환경장비와 자원순환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RETECH 2022(제15회 국제환경장비&자원순환산업전)이 3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100여개 부스에는 재활용품 파쇄·선별기부터 유가 금속 회수기 및 각종 업사이클링 제품 등 자원순환 분야의 강점을 둔 여러 업체들이 참여했다. 그린 이노베이션 플랫폼(Green Innovation Platform)을 추구해 가는 시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생활, 사업장 등에서 나오는 각종 폐기물을 목적과 종류에 따라 고르게 선별·파쇄할
특별기획
최용구 기자
2022.08.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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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기후위기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탄소중립 실천과 자연친화적 도시개발을 통해 개발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 100년 뒤 수도권의 보고(寶庫)와 같은 도시 의왕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왕시는 청계산, 백운산 등 6개의 산과 백운호수, 왕송호수 두 개의 호수, 그리고 학의천, 왕곡천 등 수많은 소하천으로 어우러진 자연의 도시이다.기상청 방재기상관측(AWS) 자료에 따르면 의왕시의 지난 20년간 기온변화 추이는 평균 폭염일수는 2000년대 6.4일에서 2010년대 16일로, 평균 열대야 일수는 2000년대 5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08.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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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현재 가장 큰 고민은 대발생을 예측하는 일입니다.”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밝힌 것처럼 생물 개체 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대발생 예측은 정부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안심 국가 구현‘ 목표에도 홍수, 가뭄, 산림재해, 식량안보 등과 함께 포함된 국가 과제다.기상청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해 발표하는 ’이상기후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여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보고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8.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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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안압지 기자 = 미 FDA가 인정한 맑고 청정한 바다와 울창한 산림을 자랑하는 거제시 둔덕면은 거제역사의 발원지로서 둔덕기성(사적 509호)을 비롯해, 유무형의 역사적 자산들과 과거 통영시에 물을 공급했던 이력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거제를 대표하는 청정지역이다. 청마 유치환 작가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진 둔덕면은 거제 유수의 농협들과는 차별화된 공격적인 경영 철학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기자는 둔덕을 대표하는 거봉포도가 영글어가는 7월 둔덕농협을 찾아 농협의 은행 업무는 오롯이 지켜내면서 지역 특화 작물의 명품 브랜
인터뷰
안압지 기자
2022.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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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의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칩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구리시는 전 행정구역 과밀억제권역으로 산업단지 등 자족 시설이 없다. 따라서 도시발전 정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백 시장은 환경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구리시의 도약을 위해 테크노밸리 재추진 방침과 4차 지식산업,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등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녹색정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정책 성공의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민선8기 구리시장으로
인터뷰
김인식 기자
2022.08.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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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안성맞춤’이라는 대명사를 만든 안성시는 1998년 시로 승격된 이후 지금까지 산업, 도시, 복지, 문화, 농업, 교육 등 각 분야가 고르게 발전한 도농복합도시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아홉 번째로 면적(553.5㎢)이 큰 도시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금광호수, 고삼호수 등 수변 자원이 풍부한 환경친화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안성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역 최초 여성 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도시’를 목표로 뛰어온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향한 전진을 시작한 김 시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주변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08.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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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1990년까지만 하더라도 안양시는 경기 남부지역의 역동적인 도시였다. 그러나 토목과 건축 위주의 개발은 한계에 다다랐고, 청년 인구 감소 등 성장 동력을 잃어가며 도시 발전은 정체기 직면했다. 제10대 안양시장에 취임한 최대호 시장은 취임사에서 “벅찬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도시 발전의 정체기를 극복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시점이라 강조하며 혁신적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중단 없는 안양발전, 동반성장 미래비전을 밝히다’라는 공약으로 재선에 성공한 최대호 시장을 만나 혁신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08.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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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맹꽁이는 ‘맹꽁맹꽁’ 울지 않고 ‘웩웩웩웩’ 울어요.“박경현 방이생태학습관 생태 코디네이터와의 인터뷰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 그가 직접 녹음한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었다. 과연 맹꽁이는 ‘웩웩웩웩’ 우는 것이 맞았다. 인터뷰를 마친 지 한참이 지나도 녹취를 풀고 기사를 쓰지 않았던 것은 그가 밝힌 인상적인 이야기들 중 텍스트로 옮기기가 어려운 것들이 많아서다.박경현씨는 지난 22년간 강동구 길동과 송파구 방이동 생태학습관에서 동물과 곤충, 식물 등의 서식지 변화와 환경, 생태 등을 기록해 왔다. 박씨가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7.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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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다가올 미래 생활상을 체험하면서 완성차 업체의 신차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모터쇼의 정체성을 유지하려 노력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인사말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산업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국제모터쇼가 세계적인 모터쇼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이동수단과 다양한 커뮤니티가 결합한 행태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악조건 속이지만 앞으로도 부산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국제모터쇼의 지속 가능
특별기획
박선영 기자
2022.07.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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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2)은 국내외 해양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과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거듭나고 있다.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 기업이 참가해 해양 조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출품했다.특히 사고 발생 시 예상되는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 오염을 신속히 방지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이룬 제품이 참관
특별기획
박선영 기자
2022.07.01 18:58